우리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10.9%는 음주운전사고로 나타났다.

예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 동안 교통사고는 모두 1880건이 일어났으며, 이 중 음주운전사고는 205건(사망 4명, 부상 315명)이다.

같은 기간 도내는 교통사고 4만3750건과 음주운전사고 5247건(11.9%)으로, 123명이 숨지고 8408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군별 음주운전사고와 비율은 △서산 537건, 14.6% △계룡 39건, 13.8% △당진 483건, 13.4% △홍성 197건, 13.4% △아산 692건, 12.6% △논산 253건, 12.5% △천안 1776건, 11.8% △보령 237건, 11.5% △금산 76건, 11.1% △공주 293건, 11.0% △태안 161건, 10.8% △서천 135건, 9.1% △청양 78건, 8.9% △부여 85건, 8.2% 순이다.

전국적으로는 교통사고 105만6368건, 음주운전사고 8만2289건(7.8%), 사망자 1348명, 부상자 13만4890명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2~10월 증가, 11월~이듬해 2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음주운전사고는 계절과 상관없이 월6000~7000건씩 꾸준히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대학교와 도로교통공단이 2021년 진행한 ‘음주 후 운전 여부를 결정하는 심리적 요인’ 조사에선 ‘마신 술의 양이 적어 음주운전하게 된다’는 응답(38.9%)이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사고 차종은 승용차 77.5%, 영업용 화물차 11.0%, 오토바이 등 이륜차 8.2%다. 

요일별로는 회식과 외식이 많은 주말(금요일 1만2173건, 토요일 1만4715건, 일요일 1만2928건)이 주간평균(1만1756건)을 웃돌았다. 월요일은 가장 적은 9695건이다.

시간대는 △오후 6~8시 8188건 △오후 8~10시 1만2609건 △오후 10시~자정 1만6994건 △자정~오전 2시 1만2076건 △오전 2~4시 7018건 등 저녁식사 이후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또 △오전 6~8시 4256건 △오전 8~10시 3000건 △오전 10시~정오 2100건 △정오~오후 2시 2343건 △오후 2~4시 3428건 △오후 4~6시 5139건 등 심야시간보다 발생건수는 적지만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숙취상태 음주운전과 낮시간 음주운전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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