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5월이면 예산도 여느 동네처럼 아카시아 꽃향기가 바람결을 따라 향기롭게 휘돌아 코끝에 퍼집니다. 흐드러지게 펴 있는 아카시아꽃은 간식거리가 없었던 시절 꿀을 머금고 있어 달짝지근한 그 맛이 개구쟁이들의 간식거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런 추억을 가진 중년들은 ‘아련한 향기’를 하나 가슴에 담고 있어 달콤한 5월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교리의 언덕길에도 이 향기가 가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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