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인접한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두 개 달린 우제류가 감염될 경우 구강점막·발굽·유두 수포와 고열 등을 수반하며, 심하면 폐사를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도내는 2016년 이후, 우리지역은 2011년 이후 12년 연속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시와 7㎞ 떨어진 청주시 한우농가에 이어, 증평군 등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을 비롯해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고 있다.

도와 군은 △가축방역비상대책상황실·거점소독시설 운영 △농장·축산시설·차량 일시이동중지 △의심축 발생지역 방문금지 △긴급예방접종 △예찰 강화 △농장소독, 방역차량 순회소독 △소독약품 긴급지원 등 긴급방역했다.

군내 우제류 사육농가는 △소 1381 △돼지 100 △염소 129 △사슴 15 등 모두 1625농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농장에선 백신접종, 출입통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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