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양대파 재배법을 개발하고 농민들과 연계해 본격적인 재배를 앞두고 있다.6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수요 창출 양파작목반 결성을 위한 첫 번째 만남의 자리와 교육 및 양대파 시식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물푸레나무생활영농법인(아래 물푸레영농조합) 회원들을 비롯한 농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작물재배에 큰 관심을 보였다.양대파는 양파를 그대로 땅속에 심어 잎을 키우고 5쪽 정도로 분얼(식물의 땅속에 있는 마디에서 가지가 나옴)시켜 수확을 하는 생산물이다.대파 모양이지만 대파와 양파의 중간맛으로 대파 특유의 향이 없으며
꼭 10년 전이다.2007년 11월 서해선복선전철 노선이 당초에는 예산(삽교)-야목(경기도)이었는데, 홍성(화양)-원시로 변경됐다. 예산에는 역사가 생기지 않고 지나쳐 간다는 소식에 군민들은 크게 실망했고 곧바로 ‘삽교역 설치’ 운동을 펼쳤다.그리고 10년 만에 물꼬를 텄다.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추진에 필요한 국비 5억원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8 국토교통부 예산에 담겼다.정부예산안에 처음부터 포함되지 않고 국회에서 쪽지예산을 통해 확보하긴 했지만, 삽교역 신설을 위한 마중물이 생겼다는 의미에서 큰 성과다
서부내륙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익산)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대흥 주민들과 기독교·불교·천주교 종교지도자들이 연합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와 충남도를 규탄했다.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변경투쟁위원회와 종교 및 행정협의회는 1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2016년 11월 4일 예산군과 대흥주민, 포스코건설이 협의한 노선검토 제4안(봉수산 터널횡단)을 국토교통부가 즉각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는 “거짓말은 그만하고 주민들과 약속한 대로 노선변경에 앞장서 신뢰를 회복하라”고 요구했다.이
‘작지만 강한 기업’. (주)신성티엔에프(대표 이용환)를 소개할 때 따라붙는 수식어다.지난해 9월 예산일반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뒤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로 뛰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고, 동종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신성티엔에프는 식품소재 전문기업이다.105억원을 투자해 6599㎡ 부지에 건축연면적 5882㎡ 규모로 지어진 제조공장에선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레토르트제품(포장식품) 등을 매달 수백톤씩 생산하고 있다.주력제품은 식육추출가공품(소·돼지 사골농축액, 비프농축액)이다.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대형 식품업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사업’이 11일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예산군은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에 이어 ‘하늘길’까지 열리게 돼, 말 그대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가 된다.앞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에 따르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사업’이 경제성(B/C) 분석에서 3.53를 기록해 오는 2023년 취항을 목표로 추진된다.이 사업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장 1190만㎡에 전액국비로 49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1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휴게소에 있는 예산사과 자판기가 꾸준히 입소문을 만들며 예산사과를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공품이 아닌 신선과일을 자판기에서 살 수 있다는 신기함과 단 1개만 사먹을 수도 있다는 편리함으로 지역브랜드까지 각인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다.온라인을 통한 자발적 홍보는 더 파급력이 있다. 한 블로거는 최근 올린 글에서 ‘예산휴게소에서 만난 재미난 자판기. 원하는 사이즈를 고르고 돈을 넣으니 사과가 쿵. 오존수로 세척된 사과가 시원하게 냉장포장돼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사과가 유명한 예산답다’라고 썼다.실제로 사과
“해도 너무하네요”지난 5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의 내년도 충남교육청에 대한 예산심사에 대한 충남지역 교육 단체들의 반응이다. 이례적으로 157억 원이 싹뚝 잘려나갔기 때문이다.삭감된 예산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원망은 우려로 바뀐다. 대부분이 충남교육청의 핵심사업과 관련돼 있다.학교폭력예방이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인재 교육예산은 설명도 없이 사업재검토라는 이름을 달고 잘려나갔다. 학교폭력예방지원활동은 교권침해와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운영을 위해 인권옹호 변호사를 채용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예산이다.
내포신도시에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가 들어선다.충남도가 수년 동안 공을 들인 대학유치에 성공하면서 정주기반 및 자족기능 강화 등 내포신도시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하지만 같은 국립대학인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예산캠퍼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지역에서는 두 대학의 기본적인 상생조건으로 유사·중복학과는 이전·신설을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오덕성 충남대 총장, 김양수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남
예산군 추사기념관이 개관 9년만에 유물 2점을 최초로 구입했다. 기념관은 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추사작품 등 유물을 확보,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이 구입한 유물은 추사선생 서첩과 추사 부친 김노경 간찰 2점이다.서첩은 김정희 선생의 말년 과천시절의 필적으로 40쪽 분량이며, 간찰은 부친 김노경이 1821년에 지방수령에게 쓴 것이다. 소장자는 서울 거주인으로 외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유물구입을 위해 2차례 공고를 냈고 총 48점의 매도 신청을 받았다. 선정위원회(과천추사박물관 추천 3
김용필(예산1, 국민의당) 충남도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예산군수·충남도의원선거에는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의원은 1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과 경쟁할 후보는 오직 김용필”이라며 “2030년까지 300만 충남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뤄질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못 박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안희정 지사와 그의 대표적인 3농정
‘멋’은 참 좋은 말이에요. 보기에도 좋고 생각하면 흐뭇한, 그래서 다들 멋있게 살고 싶어 하잖아요. 그 사람의 외모에서 풍겨나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맵시를 보면 나도 그런 멋진 모습을 닮고 싶고요. 거기에 고상한 인품이나 운치를 지닌 사람이라면 막 뗘가서 손 맞잡고 친구가 되고 싶어요.그런데 이렇게 좋은 ‘멋’을 부정적으로 표현할 때는 다른 말을 붙여 써요. 멋이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세상에는 멋있는 것보다는 그렇지 못한 것이 많아요. 특히 상대방에게 듣기 싫도록 표현하고 싶을 때는 뒤에 ‘대가리’를 붙여요.‘멋대가리가 Ǿ
예산군이 유치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708억원을 들여 예산읍 신례원리 (재)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 옆에 부품시험평가센터를 설치하고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하는 내용이다.충남도에 따르면 6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 예산으로 77억3100만원이 반영됐다.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 앞에 짓고 있는 동력전달기술개발센터와 관련해서도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전달 핵심부품
2013년에 필진으로 참여했던 정유경(31, 사진)씨가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청년농업인상은 농협중앙회가 미래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농업인을 발굴하고, 협동조합운동을 실천하는 정예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상이다.수상자에게는 농협중앙회장 상패와 시상금이 주어진다.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에 따르면 덕산에서 봄봄꽃농원을 운영하는 정씨는 농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 화훼과에 입학해 농업과 인연을 맺었고, 졸업 뒤에는 충남도농업기술원과 서울 화훼농장에서 일하
‘제15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행감에서도 도마에 올랐다.군의회에선 “목적부터 재정립하라”며 행정을 질타했고,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은 인중열 예산능금농협 조합장의 사과까지 요구했다.강재석 의원은 지난 1일 농정유통과에 대한 행감에서 조목조목 사과축제를 지적했다.그는 “왜, 무엇을 위해,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문을 연 뒤, “3만명의 관람객이 왔다고 하는데, 군민 40%가 와야 3만명이다. 허수”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또 “2억원을 들여 2500만원어치 사과를 팔았다”며 “그것도 군민이 사과를 먹어
내포신도시 예산쪽으로 이전한 기관단체는 홍성쪽과 견줘 개수뿐만 아니라 실속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단체 이전이 홍성쪽의 1/3 수준에 불과하고, 종사자 수까지 큰 차이가 나고 있는 것.예산군이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제에 담긴 중앙단위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내포문화사업소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예산쪽과 그 주변지역으로 이전한 기관단체는 21개지만, 충남도의회와 충남지방경찰청을 빼면 파급효과가 미미한 기관단체가 대부분이다.나머지 19개 기관단체의 종사자 수를 모두 합쳐도 홍성쪽에 들어
예산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7일 오전 신양터널과 예산종합운동장 입구에서 빙판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차동터널에서도 빙판길 교통사고가 일어났다.겨울철에는 도로에 살얼음이 껴 눈으로 구별하기 힘든 블랙아이스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빙판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속운행 △체인 등 월동용품 준비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 등이 필요하다.전병철 현장대응단장은 “무엇보다 감속운행이 중요하다”며 “다리 위, 터널 입·출구, 응달진 곳을 지날 때는 더욱더 세심한
삽교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장선)가 군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마련해 모교의 위상을 알렸다. ‘독수리의 비상, 2017 삽고사랑 대축제’가 2일 오후 2시부터 5시간여 동안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주)투데이아트 대표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이 인맥을 활용해 대도시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공연 라인업을 꾸린 덕분이다. 남진, 권인하, 정수라, 변진섭, 이범학, 신효범, 심신, 김혜연, 김지선씨 등이 예산을 찾아 공연을 하고 분위기를 띄웠다.동창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안소영 아나운서와 함께 사회를 본 방송인 최홍림씨는 수술
예산군이 수천만원을 들여 외지에서 국화를 구입해 ‘삼국축제’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 동안 예산읍내시장 일원에서 열린 삼국축제를 위해 사용한 화단국화는 모두 5600본.이 가운데 1000본은 자체적으로 생산했지만, 4600본은 2050여만원을 지불하고 조달청과 경기도에 있는 조경업체에서 가져왔다.또 초화류 7종 5590본 380여만원어치를 조달청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군내 화훼농가가 50여곳에 이르는데도 ‘외지국화’를 사다가 ‘예산국화’를 홍보하는
은 정유재란 당시 포로로 일본에 다녀온 강항이 쓴 책이다.그는 자신이 본 참상의 첫머리를 이렇게 적고 있다. “적선 6백, 7백 척이 두어 리에 걸쳐 가득 차 있었고, 우리나라 남녀가 왜놈과 더불어 거의 반반씩 되었는데 이 배 저 배에서 부르짖어 우는 소리가 바다와 산을 진동하였습니다.” 휴전협상이 결렬된 뒤 재개된 정유재란의 참상은 이전과 달랐다.칠천량 해전과 남원전투에서의 패배로 호남도 일본군 수중에 들어간다. 이때 일본군은 인간사냥에 나서는데 그때 포로가 된 수많은 조선인이 서방의 노예상인에게 팔려나갔다. 루벤스(Pe
예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욱태)는 5일 식생활교육관(급식실) 개관식을 열었다.식생활교육관은 지난해 3월 16일 설계를 시작, 같은해 8월 29일에 착공해 올해 8월 14일 준공했다.총 규모는 877.02㎡이며, 1층 식생활 교육관 447.94㎡, 2층 다목적 교실 404.26㎡, 반지하 24.82㎡다.사업비는 교육부 특별 보조금 14억1400만원과 예산군 대응투자 지원금 3억원이 투입됐다.학교는 자체 예산 4000여만원을 들여 2층 다목적 교실에 등용반, 예지아카데미 등 학습 및 토론 공간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