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삽교읍장은 봉산면과 대술면에서 면장을 역임했고 예산군청에서 환경과장까지 두루 거치며 행정경륜을 쌓은 뒤 삽교읍장으로 부임했다. 삽교읍에서는 지난 1988년 재무계 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읍장실에서 만난 이 읍장은 첫 일성으로 ‘인구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구유입을 위해 산업단지를 방문해 삽교읍내의 비어있는 빌라를 기숙사로 사용하도록
경찰청이 1월 5일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를 발표하자 한 부부가 방송과 신문을 비롯한 각종 언론을 장식했다. ‘구본숙·김성섭, 첫 순경출신 총경부부 탄생’.지난 2011년 총경으로 승진한 김성섭 서울 중부경찰서장에 이어 아내인 구본숙 충북 단양경찰서장이 이날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언론의 플래시가 집중됐다.순경에서 시작한 부부가 모두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대문호 톨스토이는 동명 소설에서 그 답을 ‘사랑’이라 했다. 그리고, 강동완(46)씨는 ‘놀이’라고 말한다. 예산군 신양면에 터전을 두고 있는 ‘세상놀이연구소’ 소장, 사람은 ‘놀이’를 하며 자라고, 소통을 하고, 살아갈 힘을 얻고, 미래를 연다고 그는 믿는다. 그가 만든 연구소는 1인 기업이다. 2년 전, 그는 “마흔 네 살이 되기
“충남도의 3농 정책(농촌·농업·농민)의 혜택이 중소, 영세농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선 5기 3농혁신 사업을 점검해 소농, 영세농들이 사업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올해는 유엔이 정한 ‘가족농의 해’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먹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대안이 가족농에게 있다고 결론내린 것이다.홍재표 충남
1975년 현대자동차가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로 내놓은 차, 지난해 근현대 산업기술 분야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등록된 차, 1976년 에콰도르에 자동차 5대 첫 수출의 신화를 쓴 차, ‘조랑말’이라는 뜻의 영어이름을 가진 차. 모두가 알고 있지만 타 본사람은 별로 없는 차, 포니 이야기다. 오래전에 단종돼 보기 어려워진 포니픽업을 두대나 갖고 있는 예
민선6기 제43대 황선봉 예산군수가 취임한지 열흘이 지났다.국·도비 확보를 위한 상경, 지역주민들의 민원해소를 위한 현장방문 그리고 외부손님맞이, 내부결제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황선봉 군수를 10일 군수실에서 만났다.황 군수는 인터뷰 답변에서 “뼈를 깍는 아픔이 있다해도”란 표현을 써가며 “공직사회에 만연한 고정관념과 관행으로부터 결별하고 새시대
■오롯이 내포신도시에서 시작하는 제10대 충남도의회의 전반기 의장이 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210만 충남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합리적인 의회운영으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도민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도민과 함께 하는 충남도의회를 만들어가겠다”■내리 4선에 성공했다.
제7대 예산군의회 전반기 김영호(63, 3선) 의장은 제5·6대 의회에 무소속으로 입성해 탄탄한 지역지지 기반을 보여줬고, 6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3일 예산군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김 의장은 “6·4지방선거에 이어 의장선거까지 쉼없이 달려왔다. 세상의 많은 일 중에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지역발전을 위하고 의
지난 12일부터 사흘동안 문예회관에서 열린 규방공예전시회에서 주전시물 이외에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부전시물이 있다. 닭과 구절판, 대추고임, 떡 같은 폐백음식들이 ‘작품’이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기교를 뽐내며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오징어오림으로 만든 폐백닭은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 폐백음식은 예상과 달리 어르신이 아니라, 30대 가
민선 4·5기 청렴과 신뢰·봉사행정을 가치로 세우고 예산군정을 견인해온 최승우 군수가 오는 27일 퇴임식을 갖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다.지난 17일, 예산군수실에서 8년 동안의 항해를 비교적 여유있게 정리하고 있는 최 군수를 만났다.육군 소장으로 예편하기까지 군에 젊음을 바쳤고, 선출직 공무원인 예산군수로 두 번 당선해 8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던 그에게
“공부할 게 너무 많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고민이 더 깊어졌고, 선거가 끝나고 나니까 막중한 역할에 걱정이 큽니다”예산군의회 사상 첫 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로 입성하는 임영혜(49) 당선인은 인터뷰 내내 자세를 낮추고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임 당선자와의 일문일답.■지역에서 많이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본인 소개를 해달라.“부여에
■새누리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득표율 2위를 기록했다.“솔직히 2위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동안 라이온스 등에 가입해 젊은 층들과는 꾸준히 소통을 했지만 나이 차이가 많은 어르신들과는 소통이 부족했다. 어르신들은 저에 대해 잘 모르셨다. 또 인지도도 낮아 3·4위를 생각했는데, 많은 지지를 주셨다”■명재학 당선인에게 표를 던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
■예산군의회 개원 이래 첫 야당 군의원이다. 책임감이 클 것 같다.“첫 야당 군의원 당선인이라는 사실이 부담이 된다. 첫 야당 군의원으로서 모범을 보여 다른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인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책임감이 든다. 내가 잘못하면 앞으로 야당 의원이 사라질 수도 있지 않겠나. 앞장서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다 득표를 했다. “많은 사람이 모르고 계시지만 2대 선거 때도 출마를 했었다. 그때는 5명 가운데 4등을 했다. 최다 득표를 한 배경에는 지역적인 것이 작용했다고 본다. 그동안 군의원이 없었던 대술면민들은 절실했다. 저의 당선이 아니라 지역민의 한이 저를 통해 표로 나온 것이다. 대술면민들이 절실했던 이유는 여러 부분이 있을 것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또 감옥에 갈거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김 당선자는 9일 오전 과 가진 인터뷰에서 “성직자에서부터 시장 좌판 할머니까지 이구동성이었다”며 “그럴 때마다 ‘그렇지 않을 자신 있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각종 비리혐의로 교육감 3명이 내리 임기 중에 낙마한 일이 생기자 이번
4월 1일부터 예산군농협운영협의회 회장을 맡은 덕산농협 박진응 조합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경영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선 지역농협들이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좋은 계획이나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고 바람직한 사업은 농협들이 공동참여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지역농협들이 같이 연대해 내포신도시에 지역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개원 15주년을 맞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여성농업인과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벌이기로 했다. 안정선(58)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11일 “민선 6기 충남 여성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겠다”며 “특히 여성농업인과 여성장애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정책방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안 원장은
제32대 예산교육장으로 취임한 박진상(58) 신임교육장은 5일 교육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수더분하고 열린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역이 아닌 돕는 사람’으로서 예산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약속했다.박 신임교육장은 본인이 ‘임명직 기관장’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질문에 개인의 색깔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그는 “지
“박근혜정부 들어서 우리 농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는 박근혜정부가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다”예산 출신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새 의장의 일갈이다.지난 30여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중단 없는 농민운동을 펼친 김 의장이 지난 11일 전북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 전농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앞으로 2년 동안 전농을 이끌게
예산군친환경농업연합회 신임회장으로 김수구(61, 고덕면 사리, 사진) 회장이 추대됐다.학교급식에까지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사령탑을 맡은 김 신임회장을 만났다.김 회장은 농민운동과 지역문화운동을 줄곧 해왔고, 자연농회활동과 더불어 직접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다.예산군친환경농업연합회는 수박,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