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한창 미래의 꿈을 키워야 할 청소년들조차도 무엇을 해야 자신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위의 권유에 의해 사회적인 가치에 따라 진로를 결정하고 입시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예산군청소년문화축제 이야기나누기 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받은 삽교고 2학년 신현용군은 그런
지난 10월 17일 이완구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안’, `지방분권 특별법안’과 함께 참여정부의 핵심 개혁법안으로 꼽히고 있는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도지사 시. 도의원, 국회의원과
30대 젊은 여성이었다.버섯농장과 인삼밭을 가꾸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통신판매로 상황버섯과 인삼은 물론 청국장, 국간장 등 농촌상품 판매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주인공은.맑은물농장 대표 오윤정(35). 그가 내민 명함은 그를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최근 도민체전 행사장에서 시음을 통한 판매로 입소문을 탄 상황버섯 달인 물 ‘마엘’을 개발하고 유통,
“고향에 기여하는 일을 꼭 하고 싶었는데, 작게나마 힘이 됐다니 기쁩니다”‘의좋은 형제’와 관련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예산과 이성만, 이순 형제를 알리는데 힘을 보탠 양승률(39)씨는 신양면 시왕리 출신의 출향인이다.양씨는 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충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한국사 금석문 전공)을 마쳤으며 금석문과 관련된 논문을 각종 학술지 등에 여러차례 발표해
“댄스스포츠를 하다 보면 무엇보다 긍정적 사고를 하게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한국교육협회 예산군지부장 조순자(45, 예명 조말자)씨는 아직도 ‘춤바람’이라는 인식에 가려 우리지역에서 댄스스포츠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예산이 충절의 고장이라서 그런지 여자와 남자가 같이 춤을 추면 바람이 난다는 선입견이 너무 강해요.
농아인 회관에 ‘정숙’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면 백이면 백 ‘말 못하는 장애인들이 떠들 일이 뭐 있다고’하며 고개를 갸웃한다.그런데 예산군수화통역센터 통역사 강옥씨는 “건청인(청력이상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들이 여럿모여 동시다발로 얘기를 나누면 시끄럽듯이 농아인들이 수화를 하기 시작하면 마찬가지”라고 한다.단지 “농아인들의 언어인 수화를 못 알아 듣기 때
예산지역에서 한의사로 문화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박상균(박상균한의원 원장)씨가 4년동안의 중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왔다.중국에서 북경대와 함께 중의학 명문으로 꼽히는 산동 중의약대학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돌아온 박씨를 지난 11일 만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물어보았다.-중국에서 연구한 구체적인 전공분야는=중약,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본초학을 공부했다.
송재곤(55)씨는 행복한 사나이다.얼마남지 않은 정년퇴직 후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살 준비가 되어 있어 남들은 두려워 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장항선 제2공구 개량공사 감리단장으로 예산에 내려온지 2년째. 앞으로 3년 정도 더 예산에 머무를 예정인 ‘시한부 주민’인 그가 지난 10일 예당호반축제 가족음악회 무대에 섰다.이날 송씨와 부인 안명숙씨와
예산읍 주교리 일진공업사 사장인 김규순(63)씨를 취재해야 겠다고 생각한 것은 가끔씩 길가에 나와 손에 기름칠을 하고 복잡해 보이는 기계를 고치는 모습을 보고나서부터다.어떤 직업이든 남녀의 성역이 무너진 세상이지만 예순이 넘어보이는 아주머니가 공업사를 꾸리고 있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호기심이, 다음에는 경외심이 생겼기 때문이다.알아보니 김씨는 농민들에게 널
전교조충남지부 고재순 지부장은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의 인사비리와 관련 ‘매관매직’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사회적, 도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 어떻게 보는가.가장 교육적이고 가장 깨끗해야 할 곳이 교육현장이다. 그런데 교육현장에서 뇌물로 자리를 사는 매관매직이 판을 쳤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배우고 훈련에 힘쓰겠습니다”전국소년체전 남자 중등부 수영 평영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혼계영 400m에서도 금물살을 가르며 대회 3관왕에 오른 이승훈(예산중 3)군은 수영을 시작한 후 전국대회 첫 정상을 3관왕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후 이
성보박물관에서 대웅전으로 이르는 가파른 계단이 끝나 수덕사 마당이 보이는가 싶더니 한쪽에서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목소리가 먼저 반긴다.절의 역사와 같이 하리라 추측 되는 큰 느티나무 그늘 아래 한무리의 관광객들이 앉아 정복을 한 여성의 설명을 유심히 듣고 있다.전국 5대사찰 가운데 하나인 수덕사의 역사와 제대로 감상하는 법, 사찰에서의 예절 등을 소개하
내셔널트러스트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국민신탁이다. 신탁이라는 말은 ‘투자신탁’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믿고 맡긴다는 의미다. 일반적인 신탁행위는 개인이나 기업의 이익을 위해 이루어지지만 내셔널트러스트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이루어진다. 산업혁명 이후 자연은 정복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그 사이 자연은 황폐해져갔고, 급
가야산 뒷자락 봉림저수지 아래 자리한 일송공방을 찾은 것은 봄날씨가 변덕을 부려 한기가 느껴지는 때였다.한참 작업에 몰두하고 있던 집주인 정대기(40, 장승조각가)씨가 불쑥 찾아온 방해꾼들을 조금치의 가식도 없이 반갑게 맞는다. 그와 함께 생면부지의 예산땅에 와서 서각(書刻)을 하는 부인 박현옥(39)씨도 환하게 웃으며 차를 준비한다.가끔씩 찻집인 줄 착각
때는 바야흐로 ‘참여의 시대’다.‘참여연대’라는 시민단체가 주목을 받더니 새 정부도 ‘참여정부’란다. 지방자치제도 ‘주민참여’없이는 어렵다고 한다.그럼에도 다소 전문적인 분야로 생각되는 문화재 지정과 보존에 관한 일에 팔 걷어 부친 평범한 주민의 존재는 범상치 않게 다가온다. 어찌보면 ‘평범한’ 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인터뷰의 주인공인 이복
지난 7일 예산군인터넷 홈페이지에 ‘의좋은 형제는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주민 의견이 큰 관심을 끌었다. 군 행정을 비판하거나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은 이 글이 조회수 200여회를 거뜬히 넘으며 네티즌들과 군 관계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예당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예산만들기에 대해 세부적인 제안을 담은 장장 20쪽 짜리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새해도정을‘신 충남관광문화’창조의 해로 설정하고를 창조해 “전국 제1의 매력 있는 관광도”를 만들어 다시 찾는 관광충남을 이룩하고 서해안시대 전략산업을 내실 있게 육성,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최근 충청권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행정수도 이전문제와 관련 “행정수도 이전은 국책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간 과열경쟁은
강복환 충남도교육감은 계미년 새해를 맞아 충남지역신문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충남이 ‘인성(효)교육의 1번지, 학력신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기초학력 증진 및 교원 사기진작,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변화 등 2003년 4대 교육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은 강 교육감 인터뷰 전문이다. - 2002년도 한해를 돌이켜 본다면?“지
계미년 새해,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름답고 밝은 사회 조성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 2003년 새 아침을 맞이하며 그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예산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과 교직원,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예산교육은 지자체와 연
존경하는 예산군민 여러분!2003년 계미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새로운 한 해가 군민 여러분 모두와 우리 고장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오니, 삼가 새해인사를 올립니다.먼저,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꿋꿋이 지키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들립니다.더불어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