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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년 “예산 기업취업 희망 1.5%” 10명 중 6명 도시지역·사무직·공무원 선호
무분별 기업유치 지양 맞춤형 일자리 필요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21.04.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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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청년일자리 보고서

예산군에 대한 도내 청년들의 취업선호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이 지역인재 이탈방지와 외부인재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까지 꾀하기 위해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무분별한 기업유치에서 벗어나, 사무직 등 희망직종에 맞춘 전략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정책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연구원은 3월 31일 ‘2021 충남도정에 바란다, 청년일자리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1~19일 3주 동안 도내 20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졸업생) 330명을 대상으로 청년 노동시장과 일자리정책 등을 1대1 개별면접조사한 결과(신뢰구간 95%, 표본오차 ±5.39%p)다. 예산지역 표본비중은 5.5%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은 취업희망직종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사무직(32.7%)과 공무원(25.2%)을 꼽았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포 혁신도시 지정’을 계기로 수도권 공공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비스·판매직(14.2%), 전문직(13.9%), 생산·기술직(13.6%)은 비슷한 수준이다.

또 근로조건, 임금, 고용안정을 중요시했다.

취업시 고려사항을 보면 △근로조건(업무시간, 근무환경·강도 등) 20.9% △임금(소득)수준 19.7% △고용안전(정년보장 등) 17.3% △자신의 적성·전공 13.0% △직원복지(임금외) 12.4% △자신의 성장가능성 6.7% △회사의 발전가능성 4.8% 순이다. 교통편의·주변생활여건(2.1%) 등은 높지 않았다.

청년들은 중소기업 취업에 대체로 긍정적(그렇다 45.5%, 보통이다 29.1%)이었지만, 가장 많은 38.5%가 자신이 원하는 초임연봉(3000만원 초중반, 81.2%)과 중소기업 연봉간의 격차가 ‘500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임금 ‘미스매치’다.

취업희망지역은 서울·수도권 41.2%, 충남 40.6%, 대전 8.8%, 세종 8.5%다.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서는 △천안시 38.1%, △아산시 17.9% △서산시 12.7% △당진시 9.0% △공주시 5.2% △논산시·홍성군 3.7% △보령시 3.0% 등 대부분 도시권에 몰렸다. 예산군은 1.5%로 계룡시와 함께 9번째다. 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군은 0.7%로 같다.

충남의 청년노동시장 문제점은 33.3%가 비정규직 등 ‘불안정 고용’을 지적했다. 이외에 △부족한 일자리수(22.7%) △지역인재 수도권 이탈(15.8%) △제조업(생산직) 중심 일자리(13.3%) △부족한 지역인재(9.1%) △도 일자리정책 부재(5.8%)를 들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청년고용 창출기업 지원강화·기업유치 통한 양질 일자리 창출 20.3% △청년자산형성 지원 취업성공장려금 확대 18.2%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15.2% △청년 직업교육·창업 지원 13.3% △기업 인식개선 위한 기업정보제공 확대 12.7%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충남도는 올해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비전으로 △일자리 34개 △주거 5개 △교육 7개 △복지·문화 12개 △참여·권리 16개 등 청년정책 5대 분야 74개 사업에 98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자리창출과 역량강화를 위한 ‘충남형 지역균형발전 청년고용사업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을 비롯한 청년창업가 양성, 청년소상공인 창업자금 지원 등 분야별 창업지원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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