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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2산단 추가조성 철회하라”천주교대전교구생태환경위 촉구성명
  •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 승인 2021.04.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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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까지 나서 예산군과 충남도를 향해 ‘예당2일반산업단지’ 철회를 촉구했다.

천주교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는 3월 3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고덕 오추·몽곡·지곡리 예당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80%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며, 그중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등은 심각한 대기오염을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 11일엔 화학물질(폴리우레탄 원료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글리콜)이 대량누출<무한정보 3월 22일 보도>되기도 했다”며 “예당·신소재산단 등 52만여평에 달하는 산단과 현재 행정소송 중인 폐기물매립장으로 면내 27개 마을주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해 교황청이 해미성지를 국제성지로 공표함으로써 고덕이 국제순례길 4코스에 포함돼 순례자들의 거점역할을 하게 됐다. 고덕 높은뫼는 순교자들이 태어나 신앙생활을 한 곳으로, 별암리에선 한국천주교회 최초의 여성회장을 지낸 강완숙 골롬바가 살았다. 또 상장리가 고향인 성인 손자선 토마스는 덕산에서 옥고를 치러 천주교계는 이곳을 성지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와 예산군은 더이상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없는 폐기물매립장과 산단 추가조성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해선 전면적인 조사와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주교대전교구생태환경위 최인섭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해 “고덕에 사는 한 신자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 예당산단 주변환경이 오염되고 주민건강권 등이 침해당하고 있는 점을 크게 염려해 반대투쟁에 연대하게 됐다”며 “평화에 반하는 환경파괴 행위에 반대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는 활동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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