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예배를 진행하며 송출용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예산군

예산군은 지난 10일 군내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 방역점검을 진행했다.

군청 문화관광과와 읍면 담당자 등 41명이 종교시설 230여곳 가운데 127곳을 점검했으며, 주요 점검사항은 종교시설 2.5단계 적용사항인 비대면원칙, 영상예배 촬영 등 허용인원(20명), 기본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대부분 예배·미사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온라인 종교활동을 위한 촬영 시에도 기준인원 20인 이하를 준수하는 등 방역조치에 협조하고 있었다.

일부 미흡한 시설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해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인근 시군의 점검대상 누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각 읍면 이장 등의 협조를 받아 전수재조사한 결과 군내 종교시설은 총 284곳으로 확인됐다. 

12월 20일부터 매주 종교시설의 50% 이상을 현장점검하고 있으며, 성탄절에는 기독교·천주교계, 동지에는 불교계를 집중점검했다. 오는 13일 초하루에는 불교시설을, 17일(일요일)에는 기독교·천주교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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