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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 김두레 기자  dure1@yesm.kr
  • 승인 2020.1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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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촌 ‘역사의 제단’ 공연 모습. ⓒ 극단 예촌

우리지역 전문예술단체 ‘극단 예촌’이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이 연극제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극단 본선 초청공연과 차세대 극단 8팀의 도전무대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으로 펼쳐졌다.

극단 예촌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을 다룬 서사적 형식의 연극 ‘역사의 제단(작가 위기훈·연출 이승원)’을 열연했고, 이승원 대표가 연출상을 받아 2관왕을 거머쥐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지난 7월 10~11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8회 충남연극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했다.

극단 예촌은 1996년 극예술을 통한 지역문화 복지와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창단했다. 2014년 충남도 전문예술단체에 지정됐고 다양한 창작활동, 예술교육, 공연 등을 통해 군 대표 극단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단원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이야기로 주민과 소통하고파”

[ 미니인터뷰 ] 이승원 대표·유미경 부대표

 

 

충남 최초 대통령상 수상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이승원 “충남 첫 수상도 의미 있지만, 윤봉길 의사 이야기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극을 만들 때 윤봉길 정신을 젊은 청년들이 더 알고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 이번 수상 계기를 통해 지역극단이 더 활발히 활동하기 위해선 전문성을 보완하고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역 이야기를 개발하고 보급해 충남과 예산에 알리기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

 

‘역사의 제단’만의 특징은?

이승원 “다른 극들이 주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다면, 이번 작품은 상해임시정부에서 윤봉길을 둘러싼 김구, 중국, 일본 등 인물과 환경, 정치적 이해관계를 주목했다. 또 연출적인 부분에 이미지적 요소를 더했다. 극 중 농약 살포기를 계속 뿌리는 장면은 일제 강점기 학살적인 부분을 나타내고, 망치질하는 것을 계속 보여줘 일본의 야욕과 폭력성을 관객에게 이미지와 소리로 전달하고자 했다”

 

지역 예술단체로 활동하는 의미는?

유미경 “연극을 접했을 땐 막연히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며 가치관이 바뀌었다. 연극에도 공공성이 있는 만큼 지역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됐다. 지역에서 공연하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외국의 유명한 셰익스피어 작품공연이 아니라, 지역의 묻힌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이다. 지역 이야기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역할이다. 또 젊은 청년단원들이 열심히 함께해주는 만큼 선배로서 그런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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