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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고 해마다 두자릿수운전부주의 원인… 도로에선 ‘차량추돌’ 위험
  •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 승인 2020.10.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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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곳곳에서 추수철을 맞아 콤바인과 트랙터 등이 분주하다.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시기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농기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월 23일 대흥 신속리에선 오르막길을 오르던 트랙터가 뒤집어져 운전자가 기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이 사고로 양쪽다리와 발, 손에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로를 주행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야간에는 추돌을 방지하는 안전장치(후미등, 반사판 등)가 없거나 농작업으로 진흙 등이 묻어 제기능을 못할 경우 일반차량이 앞서 가는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날 위험이 크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9월 29일엔 21번 국도 응봉구간을 지나던 한 승용차가 앞에 있던 트랙터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 다행히 운전자는 미리 대피했지만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군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 건수는 △2017년-15건 △2018년-19건 △2019년-13건으로, 올해 상반기엔 2건이 일어났다.

같은 기간 도내에선 모두 161건이 발생해 194명(사망 28·중상 55·경상 66 등)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사고원인은 좁고 경사진 농로를 부주의하게 운전하다 엎어지거나 추락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는 5번 중 1번꼴로 일어났다.

이를 예방하려면 농기계 사용전후로 점검하고, 점검 시 엔진은 꺼야한다. 특히 지난 호우에 침수된 농기계는 반드시 꼼꼼히 점검한 뒤 사용해야 한다.

농로에 진입하기 전엔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경운기 조향클러치나 기어를 조작하지 않는다. 트랙터 주행 시에는 좌우 제동페달을 연결해 사용해야 하며 안전프레임은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며, 도로를 주행할 땐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차량 운전자는 논밭 인근 도로에서 주위를 살펴 서행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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