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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추석 "무한정보서 만나요" ①<한가위특집>
  • 무한정보  yes@yesm.kr
  • 승인 2020.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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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민족대명절 한가위라는 말이 무색해졌지만, 그래도 추석입니다. 여느때처럼 편하게 찾아뵐 수 없으니 그야말로 ‘몸은 멀리, 마음만 가까이’할 때입니다. <무한정보>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모님댁을 방문하지 않기로 한 가정을 찾아 지면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그 훈훈한 만남을 독자여러분들과 함께합니다. <편집자

 

예산읍에 거주하는 김양희씨 가족이 서울에 계신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비록 멀리서지만, 자녀들과 함께 큰절을 올리는 가족의 진심이 전해집니다.

 

사랑하는 아빠 엄마, 보고싶은 아빠 엄마.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로만 안부를 물어보게 되어 너무 아쉬워요.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말 보고싶다고 해요. 코로나19가 끝나서 빨리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요~

이제 곧 추석인데 그때도 만나지 못하네요. 명절 때 엄마 아빠 얼굴도 보고. 그리운 엄마 음식도 먹고.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하면서 재미있게 지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아직도 엄마 앞에서는 어리광만 부리는 것 같은데 항상 든든한 기댈 곳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니까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부끄럽지만, 고맙고 사랑합니다^^

- 작은딸 김양희

 

작년 저 하늘에 초승달을 볼 때, 저 달이 둥글 때쯤 너희들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레고 하루하루 쳐다보며 좋아하면서 기다렸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서울에 거주하는 탓일까? 민폐 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이 서글프다. 추석이면 윷놀이하고, 보름달 쳐다보면서 소원 빌며 기도했던 생각이 난다.

사랑하는 손주들 동현, 수현, 도은아. 우리 지난 설날에 만나고, 몇 달 못 본 사이에 쑥쑥 많이 컸겠지. 보고 싶다. 우리 기도하자.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여행 다니며 추억 만들고 보고 싶을 때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아빠 김종만, 엄마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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