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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수질오염 방지 ‘클린주유소’ 3곳뿐충남평균 밑도는 4.4%… 15년 토양검사 면제 등 혜택
  • 김두레 기자  dure1@yesm.kr
  • 승인 2020.07.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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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17년 클린주유소로 지정한 고덕농협주유소 현판. ⓒ 무한정보신문

예산지역 주유소 68개 가운데 ‘클린주유소’는 단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흘림·넘침 방지시설 등 오염물질 누출·유출을 막는 시설을 갖춰 토양·지하수오염을 예방하고, 누출시 감지장치로 오염확산을 저감할 수 있는 주유소다. 환경부가 지난 2007년부터 도입해 지정하고 있다.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오염방지시설 설치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사업자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운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관내(충남·충북·대전·세종) 클린주유소는 전체 1738개 중 130곳(7.5%)이다. 시도별로는 △세종 12.7% △대전 12.4% △충북 7.9% △충남 5.9% 순이다.

우리지역의 경우 △고덕 몽곡리 고덕농협주유소(2017년 지정) △예산휴게소주유소(2010년 지정) 대전방향(대흥 탄방리), 당진방향(신양 서계양리) 3개(4.4%)로, 도내 평균을 밑돌고 있다.

클린주유소는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일반주유소보다 1.5~2배 정도 많은 설비투자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확대하기 위해선 사업자 인식개선과 더불어 행정의 협력·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업자가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금강유역환경청이 자료와 현장을 확인한다. 지정시 주유소에 현판을 부착하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15년 동안 정기토양오염도 검사를 면제한다.

또 이중벽탱크, 이중배관 등 클린주유소 설치비용 일부를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저금리·장기융자를 이용할 수 있고, ‘조세특례제한법’에 의거해 환경보전시설 투자세액공제(세금 감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증기 회수시설(휘발성 유기화학물 노출을 막는 시설)이 있는 클린주유소를 이용하면 주유시 노출될 수 있는 휘발성 화학물질이 차단된다는 장점과 친환경적 소비행위에 동참했다는 의미가 있다. 지정현황은 금강유역환경청 누리집(www.me.go.kr/g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토양오염방지를 위해 클린주유소가 더 일반화될 필요가 있다. 클린주유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설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 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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