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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첫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홍성의료원 산후조리원 리모델링… 내년 12월 개원예정
22개 공공·출자·출연기관 지역인재 40% 채용협약도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20.07.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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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에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한다.

또 오는 2030년까지 22개 공공기관 등에서 지역인재 채용을 최대 40%까지 늘리는 것 등을 양극화 해결비전으로 제시했다.

양승조 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충남공공산후조리원 설립·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예산군을 비롯해 도내 10개 시군은 산후조리원이, 6개(예산, 계룡, 부여, 서천, 청양, 태안) 시군은 분만산부인과조차 없어 인근지역이나 다른 시도에서 원정출산과 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민선7기 공약으로 열악한 출산환경 개선과 산후돌봄 사각지대 해소, 출산장려 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홍성의료원 기존 산후조리원을 리모델링해 설치한다. 8억원을 들여 580㎡ 규모에 산모실 10실, 신생아실, 조유실, 수유실, 적외선치료실, 찜질실, 상담실, 프로그램홀 등을 갖춘다. 의료진은 의사 2명, 간호사 5명 등 12명이다.

이곳에선 산모교육(모유수유, 마사지, 이유식만들기, 신생아목욕)과 산후관리(산후체조, 산모부종 관리, 식이관리)를 포함해 아이와 사진 찍기, 모빌 만들기, 산후 우울증 예방 강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축비와 연간운영비(6억원)는 홍성군과 절반씩 부담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면 △양질의 모자보건서비스 △산모중심서비스 △취약계층·다자녀 이용료 감면을 통한 경제적 부담 완화 △임산부 불편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8월 홍성군·홍성의료원 등과 설립운영협의회를 구성한 뒤, 오는 10월까지 설립방침을 세워 설립·운영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개원한 이후에는 두 번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나선다.

양 지사는 “저출산 극복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시대적 과제이며, 민선7기 충남도정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는 소명과 함께 출발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충남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포용사회로의 힘찬 전진, 더 행복한 충남 양극화대책 도민보고회’도 열어, 2030년까지 8조1121억원을 투입해 △소득·고용 불균형 완화 △취약계층 보호·회복 △경제사회 포용성장기반 강화 등 양극화 해결을 위한 3대 목표, 6대 추진전략, 74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일자리 지원기반 강화를 위해선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도입한다.

도와 충남개발공사, 충남연구원 등 22개 공공·출자·출연기관은 이날 2030년까지 지역인재를 최대 40% 신규채용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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