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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생활쓰레기 ‘634톤’ 증가코로나19 영향… “일회용 줄이고 재사용 늘려야”
  •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 승인 2020.07.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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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읍내 한 아파트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수북이 쌓여있는 재활용종이류.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내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올해 들어 인구감소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외식을 줄이고 포장·배달한 음식을 먹거나, 상점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전자상거래(택배)로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도 ‘쓰레기 대란’을 우려하는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자제와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재사용 등 성숙한 주민의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한시적으로 식품접객업소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매장 안에서 커피 등 음료를 마실 때 머그잔 등 다회용컵을 제공하던 카페들이 일회용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환경부는 4월 게시한 홍보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과 배달음식 이용이 늘며 플라스틱과 택배상자 등 재활용폐기물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우리지역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올해 1~6월 군생활폐기물처리시설(맑은누리센터) 생활쓰레기 반입량을 보면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는 ‘종량제 방식에 따른 혼합배출(가연성·대형)’-6520.64톤 △플라스틱·캔류 등 ‘재활용가능자원으로 분리배출(음식물·영농폐기물류 제외)’-1332.29톤을 합쳐 모두 7852.93톤이다.

지난해 7219.31톤과 견줘 일반 545.66톤(9.1%↑)과 재활용 87.96톤(7.1%↑) 등 633.62톤(8.8%)이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군인구(5월 기준)는 694명(8만1482명→8만788명)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택배상자 등은 주로 고물상에 반입되기 때문에 실제 쓰레기발생량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이아무개씨는 이와 관련해 “감염병 확산에 따라 플라스틱 재생원료 수출이 제한돼 페트병이 쌓여간다고 한다. 분리배출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덜 써야 한다. 재사용 비중을 늘리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쓰레기를 줄여나가자”고 군민운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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