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
“항일독립군 학살 백선엽 현충원 안돼”김원웅 광복회장, 윤봉길탄신기념식서 친일행적 작심비판
  •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 승인 2020.06.29 11:07
  • 댓글 2

김원웅 광복회장이 친일파 논란을 빚는 전 육군대장 백선엽씨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백씨는 제7·10대 육군참모총장과 제4대 합동참모의장 등을 지냈고, 6·25전쟁에 참전해 세운 공으로 주한미군이 미8군명예사령관에 위촉하는 등 한쪽에선 ‘국군의 아버지’로 추앙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2009년 대통령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백씨가 일제강점기인 1943년부터 해방 때까지 간도특설대 장교로 복무하면서 만주지역 항일무장 독립세력을 탄압했다며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그를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했다.

같은해 민족문제연구소도 백씨를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 등이 국립현충원에 묻힌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을 이장해야 한다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올해 100세가 된 백씨의 친일행적이 다시금 수면 위로 부상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덕산 충의사에서 열린 윤봉길 탄신 112주년 기념식에서 “백씨는 일제가 ‘조선독립군은 조선인으로 잡아야한다’며 만든 간도특설대에 몸을 담고 수많은 항일독립군을 학살했다. 이런 친일앞잡이가 국립묘지에 묻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봉길 의사 4·29상해의거로 죽은 사람 가운데 하나가 일본 관동군사령관을 지낸 시라카와 요시노리다. 백씨는 바로 이 사람을 흠모하고 존경한다며 시라카와 요시노리로 창씨개명을 했다”며 “이런 사람을 국군의 아버지라고 하면 윤 의사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런 엄연한 현실을 외면하고 윤 의사를 추모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울국립현충원 장군묘역에 가보면 ‘조선청년의 꿈은 천황폐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야스쿠니신사에 묻히는 것’ ‘천황폐하께 개처럼 충성하겠다’고 혈서 쓴 사람들이 묻혀있다. 여기서 우리가 참배하고 묵념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김 회장의 일갈에 복수의 참석자들이 박수를 쳤다. 그러나 한 참석자는 “그만합시다”라며 야유를 하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수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청산가자 2020-07-04 21:13:23

    일본 왕죽었을때 조문가서 90도 인사한 사람은 현충원에 묻어도 되나????북한이 핵무기만들면 책임진다고도 했는데 왜 조용하냐 할말없어서???몰라서???   삭제

    • 박근혜 2020-06-29 12:20:37

      독립운동가 사적지인 충의사에 친일반민족행위자 + 일본군 장교 다카기마사오 글씨의 현판이 걸려 있는건 아무도 지적하지 않고 있다.


      박정희가 남로당 빨갱이 활동하다 잡혔는데, 같은 친일파인 백선엽이가 살려 줬다지.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