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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충남고속 지켜달라”직원들 인수합병 반대집회… 40여명 가두행진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20.06.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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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모여 인수합병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의 향토기업인 ‘(주)충남고속’ 직원들이 거리로 나섰다.

주주들 사이에서 인수합병 조장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충남고속 직원 40여명은 23일 본사가 있는 예산종합터미널에서 집회를 열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60여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예산군민과 충남도민의 발이었다. 지역민들이 대대로 꾸려 나간 회사다. 충절의 고장에 본사를 둔 지역운수회사로서 굳게 지켜나가기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일부 주주가 캐피털회사에 주식을 매도해 회사를 팔려고 한다”며 “인수합병이 되면 구조조정을 당해 우리 직장이 사라질 수 있다. 향토기업이 외지인에게 넘어가면 예산본사도 이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충남고속 가족 모두가 생존권을 위협하는 인수합병에 반대한다. 예산의 자존심, 충남의 자존심 충남고속을 지켜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주)충남고속 본사 전경. ⓒ 무한정보신문

충남고속에 따르면 1965년 버스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양도양수인가 뒤, 이듬해 충남여객자동차주식회사에서 분리독립해 충남교통운수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을 개시했다.

분수광장을 조성한 예산읍 예산리 438-1번지가 본사소재지로, 차량 96대를 보유했다.

이후 1968년 충남형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예산정비공장이 ‘1급 자동차정비사업면허’를 받았고, 1992년 본사를 이전(산성리 647 예산종합터미널)했다.

상호는 1998년 주식회사충남고속으로 변경했다.

현재(5월 말 기준) 시외·고속버스 면허대수 233대와 노선수 159개를 비롯해 수도권과 도내에 영업소, 출장소, 정류소 20여개를 두고 있다.

직원은 운전원 324명을 포함해 4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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