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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모여 힐링하는 '함께숲'예산군내최초 산림복지전문업 “같이 해요”
  • 김두레 기자  dure1@yesm.kr
  • 승인 2020.06.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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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명상, 숲치유, 숲교육….

숲이 ‘가꿔야 할 대상’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자원’으로 개념이 확대하고 있다.

군내 최초로 지역 숲자원을 활용해 생태교육과 산림치유 등을 전문업으로 하는 산림복지전문협동조합이 설립됐다는 소식이다. ‘함께숲(대표 이정숙)’.

 

함께숲 구성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모임을 가지며 우리지역 식생을 연구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내포지역 숲과 자연환경을 함께 공부해오던 경력단절 여성들이 숲해설사,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전문적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조합원 5명을 구성해 산림복지전문협동조합을 세웠고, 3월 산림복지전문업 등록을 마쳤다.

산림복지전문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인가하는 숲해설, 유아숲교육, 숲길등산지도,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다.

특히 지난해 9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로부터 예산지역 그루경영체로 선정돼 전문역량교육 등 지원을 받고 있다.

“예산군내 숲자원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콘크리트 바닥 말고 흙에서 놀자’는 모임입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변화와 만족이 커요. 벌레가 나를 죽이는 줄 알았는데 내가 벌레를 죽이는 거였어요”

“이전에는 애들 생태교육하려고 과학관에 보냈는데 숲에 모든 것이 있더라고요”

구성원들은 현재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숲모니터링과 식생관찰, 프로그램 개발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현장 체험과 교육은 잠정 중단한 상태다.

“숲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대상마다 계절마다 달라요. 생애주기별로 숲놀이, 숲 관련 진로체험, 교과연계, 숲태교, 주부 힐링, 어르신 추억 숲 체험, 명상 등 정말 다양하죠. 또 같은 숲 같은 장소라도 계절 따라 변하는 숲의 모습들을 보는 것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 무한정보신문

주민들이 우리지역 식생을 알고, 어떤 숲에 무슨 나무와 곤충들이 사는지를 공부하며 힐링하는 것,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교육을 통해 지역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앞으로 관련단체나 기관협력을 통해 봉수산자연휴양림, 국립예산치유의숲, 예당호, 황새공원, 금오산 등 자연환경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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