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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 도의원들 “부의장·위원장 재선 빠지라”의원총회서 표결… 후반기 의장은 김명선 추대
  • 심규상 기자  sim041@paran.com
  • 승인 2020.06.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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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과 재선 의원이 갈등 양상을 보인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5월 25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논의를 벌였다. 도의회는 전체 42석 중 33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내 결정이 그대로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날 총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에 김명선(당진2) 의원을 추대하기로 했다. 2년 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미리 결정한 사항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부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놓고 초선의원과 재선의원 간 견해차를 보였다.

초선의원들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에 재선 이상 의원들은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 33명 중 초선의원은 26명(79%)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도의원은 “초선의원들은 재선 이상 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반면 재선 이상 의원들은 최소한 부의장은 재선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표결 결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모두 초선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토론을 통해 결정할 사안을 표결에 부쳐 불합리한 판단으로 이어졌다며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A의원은 “초선의원들이 표결이라는 방식으로 다수의 힘을 내세워 원칙을 어기고 합리성도 결여된 판단을 했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의원도 “원 구성을 초선이 해야 하느냐 재선이 해야 하냐를 놓고 표결에 부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원구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세부안을 내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반기에 의장과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6석을 차지했다. 이번 후반기에는 1석이 늘어 7석이 된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1석 등 모두 8석을 놓고 민주당 소속 의원 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의장 1명과 예결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맡기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원 구성 과정에서 민주당 내 초선-초선, 초선-재선 의원 간 격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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