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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산행 안돼” 5월 실종사고 최다예산군내서도 질환악화·실족·추락·탈진 잇따라
  •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 승인 2020.05.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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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5월은 실종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다.

우리지역에서도 해마다 10건이 넘는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등산을 할 때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지난해 10월 덕숭산을 찾은 한 등산객이 하산하던 중 발을 헛디뎌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은 심하지 않아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2019년 군내에서 일어난 산악사고는 모두 18건으로 △심장질환·당뇨·고혈압 등 개인질환 악화 6건 △실족·추락 5건 △일반조난 3건 △탈수·탈진 1건 순이다.

2018년은 △탈수·탈진 4건 △개인질환 2건 △실족·추락 1건 등 11건이다.

전국적으로 산악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2년(2017~2018년) 동안 일어난 산악사고는 모두 1만3864건으로, 이 가운데 444명이 사망(216명)하거나 실종(228명)됐고, 9952명이 다쳤다.

특히 5월에는 1125명(사망16·실종35·부상1074)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실종사고가 월평균(19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낮이 길어진 만큼 방심하고 늦은 시간까지 등산하거나, 고사리·약초 등 임산물 불법채취를 위해 샛길로 출입했다가 실종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산악사고를 예방하려면 등산장비를 꼼꼼히 챙겨 정해진 길을 따라 다니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산에 오를 땐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성등산화를 신어야하며, 흔들리는 돌이나 바위를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나뭇가지에 몸을 기대거나 잡게 되면 자칫 부러지거나 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오르막에서는 상체를 살짝 숙여 걷고, 내리막에선 보폭을 줄여 천천히 내려오는 게 좋다. 항상 지정된 등산로로 다니고,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가도록 한다. 구조를 요청할 땐 등산로에 설치된 다목적 위치표지판(약 500m 간격)을 활용해 신고하는 것이 좋다.

산 속에서 해가 지면 무척 위험하니 적어도 해가 지기 2시간 전에는 내려가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혼자 산에 갈 때는 가족 등 주변에 반드시 행선지를 알려야 하며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와 평소 복용하는 상비약을 챙겨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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