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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1개 213만원 ‘호화 접견실’예산군청 상황실 7000만원 들여 리모델링
관련예산 원안통과… 군의회는 뭐했나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20.02.10 10:15
  • 댓글 24
고가의 의자와 탁자가 들어선 상황실. ⓒ 무한정보신문

예산군이 군수실 옆 상황실을 ‘호화 접견실’로 리모델링했다는 지적이다.

1개 가격이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의자와 탁자를 구입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비용으로 7000만원을 들였다.

주요 인사를 맞이하기 위해 ‘품위’를 높였다는 취지인데, 2년 전 신청사로 신축이전하면서 강조했던 ‘검소한 군수실’과 ‘서민군수’ 등 민선7기 군정기조에 반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새로 지은 지 2년여 만에 74㎡(약 22평) 규모의 상황실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예산 6999만3000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청와대 납품가구점’이라고 홍보하는 ㅅ가구에서 구입한 물품비용만 의자 16개 2563만3000원, 탁자 12개 1204만원 등 3767만3000원에 이른다.

 

1개당 213만원인 영빈소파. ⓒ 무한정보신문

상석(上席)에 배치한 영빈소파의 경우 2개 가격이 무려 426만원으로 하나당 213만원이다.

나머지 안락소파 12개와 원목소파 2개도 각각 150만원(151만5250원~159만5000원)을 웃도는 값이다.

또 접견실테이블은 176만원, 한식사방탁자 2개 302만원, 의자 사이에 두는 작은 협탁 9개는 80만원씩 모두 726만원이다. 벽면과 유리창문을 전통문양 등으로 장식한 내부 인테리어는 3232만원을 투입해 공사했다.

공직사회 안에서까지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과하다”는 반응이다.

군은 지난 2018년 2월 12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하면서 ‘군수실은 섬김행정을 강조하는 황선봉 군수가 군민을 섬기는 마음을 적극 반영했다. 가장 쾌적하고 넓을 것으로 생각하는 기존의 관념을 탈피해 크기를 줄여 오로지 업무처리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축소한 공간은 비서실 등 주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할애했다’고 자평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바 있다.

군의회도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지난해 9월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하면서 관련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편성내역은 △상황실 개선공사-4000만원 △의자 150만원×16개-2400만원 △사이드테이블 150만원×8개-1200만원 △메인테이블-600만원 등 8200만원에 달한다.

의원들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실상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일침이 나오는 이유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군수실이 좁아 최대 앉을 수 있는 인원이 8명밖에 안된다. 위촉식이나 협약식 등을 할 때 손님들이 많이 오면 방법이 없다. 중회의실 등은 책상이 고정돼 있어 이런 행사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비서실이 상황실을 활용하기 위해 재무과에 건의·협의한 뒤 군수님께 보고하고 리모델링했다. 용도는 다목적이다. 군수님이 전적으로 접견실을 사용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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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 2020-02-13 09:33:17

    군민들 세금을 우습게 아는 군수와 공무원들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어떠한 제스쳐도 없다면 언론에 기사화 해서 지차체 혈세낭비 현실을 알릴 것임을 기억하라!!!   삭제

    • 애독자 2020-02-13 07:25:54

      관공서에는 모든 장비나 집기에 대하여 내구년한이 있을 것이다.
      황군수에게 질문을 한다.
      그런데 청사 이전과 함께 아마 좋은 가구로 배치했을 텐데 몇 년 되지 않은 가구를 초호화판으로 바꾸기 위해 기존 가구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이번 가구가 도지사실이나 청와대에 납품하는 가구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
      그렇게 욕심을 부려가며 군민의 피같은 세금을 써야 했는지?
      이런 기사 내용에 그냥 입만 다물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되는지?
      대 군민 사과를 할 용기는 없는지?
      무한신문에서는 끝까지 확인 부탁합니다.   삭제

      • 하얀색 2020-02-12 08:22:47

        작고 크고는 어린아이
        키재기 단어이고
        매국노는 조선시대 고을마다
        입석문에 한줄적힌글~~~
        가기 표현방법이다를뿐.
        예산집행도 잘 검토돼야할일.
        여러예산을 다목적 사용목적으로 장래를보고 경제서믈비교하고 유지관리비나 내구연수를 고려한 집행이라면
        초기투자비만
        단순비교는 판단하기나름?   삭제

        • 금수강산 2020-02-12 07:46:27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

          • 금수강산 2020-02-12 07:30:10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

            • 금수강산 2020-02-12 07:22:45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

              • 검소한이 2020-02-12 07:18:15

                밖에서는 서민군수직하며 나랏돈을 물쓰듯하며 즐기는 군수!
                7천만워이면 웬만한 집 한 채 값인데 군수 접견실에 기존의 집기가 있음에도 갈아치우는 욕심은 내 돈이 아니라는 매국노 같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입으로는 검소하고 신뢰받아야 한다면 직원들 앞에서 떠들어 댈텐데 정말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은 그냥 묵과하면 않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하는지 잘 모르지만 군민들이 나서서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
                왕조시대 황씨시대?   삭제

                • 예산군민 2020-02-12 02:57:30

                  예산의 조국이네ㅎ
                  딸의 승진과마찬가지로
                  군수의 주변에 간신배만 있다는 증거이다.
                  그저딸랑딸랑 네네 맞습니다.
                  충고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군민들이 정신차릴때다.
                  군의원들도뭐다똑같은 부류이고
                  지자체의원들은진짜 없애는게 답인듯.
                  이런시기에 의장은 해외연수도가시고
                  참 대단해요대단해.   삭제

                  • 예산 2020-02-11 20:24:41

                    6개월 짜리 4급 승진. 자녀 특급승진의혹. 선거자금 의혹. 군민 무시. 호화 접견실.
                    못난짓만 하는 예산군수 참으로 안탑갑네요.
                    더 나뿐 사람은 나뿐짓 하는 황선봉 감시 잘하라고 뽑아준 군의원들,
                    예산군수 쫄랑쫄랑 따라다니면서 예산을 승인한 군의원들 전부 사퇴하고 석고 데좌하라.
                    예산군수 즉각 사퇴하라   삭제

                    • 한표 2020-02-11 12:41:43

                      의회?
                      바보!
                      아무 필요없는 존재!
                      뭘 알아야 견제를 하지!
                      얼굴이나 알리려고 행사장만 찾아다니는 중환자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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