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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조합장 직선제로 뽑아야”국회서 ‘선거법 연내통과 촉구’ 기자회견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11.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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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직선제’를 요구하는 여론이 다시 커지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물론 군내 전현직 조합장들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낸 상황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농협조합장정명회,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 농어업정책포럼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및 조합장선거제 개선 법안 국회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농협개혁의 첫걸음인 선거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내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예정된 만큼 이번 정기국회가 개정안(농협법·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을 통과시킬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이명박정부 시절 1100여개 전체 조합장이 직접투표하는 직선제방식에서, 대의원 조합장 200여명만 참여하는 간선제로 바뀌어 이른바 ‘체육관 선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전체 조합장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해 대표성이 부족한 것은 물론, 소수의 대의원 조합장 표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금품선거 등으로 선거가 과열되거나 정치권의 간섭과 영향력이 심화되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조합장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이 예비후보제도, 후보자합동연설회, 토론회 등을 허용하지 않아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선거공정성을 저해해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다.

이들은 “후보자가 조합원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어 음성적 금품선거를 조장하고, 농협에 대한 불신과 이미지 훼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선관위도 두 차례나 국회에 법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며 20대 국회가 농협개혁을 바라는 농민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관련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홍문표 의원도 지난 2016년 총선 과정에서 <무한정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조합원들이 선출한 조합장들이 전부 참여해 선출하는 직선제로 바꾸도록 ‘농협법’을 개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바 있다.

삽교농협 김종래, 예산농협 지종진, 덕산농협 이연원, 고덕농협 윤관호, 신양농협 신동술, 예산축협 윤경구 조합장은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한 뒤 같은 목소리를 냈다.

당시 윤경구 조합장은 “조합장도 조합원들이 직선제로 뽑는다. 중앙회장도 직선제로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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