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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상해의거 유적지 활성화하자”인적끊긴 전시관, 기념품매장 폐쇄, 해설사·관리인 부재…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1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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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정부차원 대책 촉구

예산군의회가 정부차원의 ‘중국 루쉰공원(홍구공원)’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곳은 우리지역이 배출한 항일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일왕 생일축하연(천장절)과 상해점령 전승기념식이 열린 단상을 향해 폭탄을 던져 일제에 항거한 역사적인 현장이다.

현재는 윤 의사가 폭탄을 투척한 장소에 대형체육관이 들어섰고, 한 해 평균 20만명을 넘어섰던 방문객은 4만명 이하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원들이 중국 윤봉길유적지 보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 예산군의회

군의회에 따르면 7일 제254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이상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중국 루쉰공원 윤봉길 의사 의거유적지 활성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29일 루쉰공원 내 윤의사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며 “윤 의사의 숭고한 뜻이 담긴 전시관은 인적이 끊겼고 해설사가 사라졌으며, 기념품매장은 폐쇄되고 지정관리인까지 상근하지 않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중국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입장료 수입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더 많은 내·외국인들이 윤 의사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낡고 초라한 기념관과 매점도 현대에 맞게 개선하고 상주하는 관리인과 해설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건의했다.

또 “이름이 홍구공원에서 루쉰공원으로 변경돼 우리 국민에게 더 큰 상실감을 주고 있다”며 “옛 명칭인 홍구공원이나 윤봉길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상우 의원은 “향후 국외유적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안을 국무총리와 외교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국회의장과 충남도지사, 홍문표 의원, 전국시·군·구의회의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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