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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방적 석면건강조사 37명 의심환자정밀검사 뒤 다음달 최종확진
  • 김두레 기자  dure1@yesm.kr
  • 승인 2019.11.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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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 자료사진. ⓒ 예산군

충남도가 추진한 ‘충남방적 주변지역 석면건강영향조사’ 1차검진 결과 37명이 의심환자로 확인됐다.

군행정도 주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중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종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예산읍 창소리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 폐슬레이트를 둘러싼 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4일부터 도내 석면피해 의심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폐기능검사와 폐확산능검사(산소를 폐포막을 통해 운반할 수 있는 능력)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산군 대상자는 37명으로, 도가 지난 6월 충남방적 주변 1km 내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 기본검진을 벌인 결과다. 예산읍 창소리·신례원리·궁평리, 신암 종경리·계촌리 주민 451명이 검사에 참여했다.

도 수행기관인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정밀검진과 진찰을 통해 12월 중순께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석면은 국제암연구소(LARC)가 지정한 1군발암물질로, 이를 흡입하면 원발성 악성중피종·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충남방적 예산공장은 15만8602㎡(4만8061평) 부지에,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폐건물들이 20여년째 방치돼 있다.

도 관계자는 “예산군민들이 이번 검사에 특히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 충남방적에 오랫동안 방치된 슬레이트에 대해 염려하는 영향이 그만큼 반영된 것 같다”며 “충남방적과 함께 개인주택에 노후된 슬레이트가 추가적으로 비산된 영향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결과가 나와야 석면질병인지, 일반질병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석면질병으로 확진환자가 나올 경우 내년에도 석면건강영향조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도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우선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피해구제법’은 석면질병 종류·등급별로 구제급여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석면질병 종류·등급은 △1-원발성 악성중피종 및 원발성 폐암 △2-제1급 석면폐증 및 미만성 흉막비후 △3-제2급 석면폐증 △4-제3급 석면폐증이다.

구제급여는 △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장의비 △특별유족조위금 및 특별장의비 △구제급여조정금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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