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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내 아로니아 ‘99톤’ 폐기수급불균형 가격폭락… 행정·농가 대책 찾아야
  •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 승인 2019.10.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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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왕의 열매’로 불렸던 아로니아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1kg당 3만원 이상을 호가했지만, 수입개방과 과잉생산 등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폭락했다.

급기야 정부가 나서 ‘과원정비사업’으로 폐원을 유도한 데 이어, ‘재고물량 폐기지원사업’까지 벌이고 있다.

그동안 상황을 보면 아로니아는 6년 전만 해도 1kg당 3만5000원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지난해는 가격이 1000원대까지 추락했고, 이에 재배농가들은 지난 6월 재고물량 2500톤을 수매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올해 시세도 이와 비슷한 1500~1700원대에 형성됐다. 이는 1kg당 생산비 3500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초 ‘아로니아 과원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600㏊를 폐원했다. 군내 48농가 20㏊도 그 대상이 돼 198농가→150농가, 70㏊→50㏊로 규모가 줄었다.

아로니아 가격안정을 위해 이달에는 추가로 2018년산 재고물량 폐기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의 경우 지난 14일까지 89농가가 99톤(9만8799kg)을 신청했다. 지난해 생산된 265톤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1kg당 국비와 도·군비로 1688원(폐기단가 165원/kg포함)을 지원한다. 냉동 또는 건조상태 과실이 대상이며, 생과나 분말, 기타 가공품은 지원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재고물량 폐기나 과원정비같은 사업은 단일성으로 진행한 것이다. 앞으로는 아로니아 가공품 개발이나 홍보 등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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