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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품종 일본의존도 높아
“국산화 서둘러 극일 나서야”
  •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 승인 2019.10.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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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극일(克日)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과수품종 일본의존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나 국산화를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식품해수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지난 6일 배포한 농촌진흥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5대 과수작물(사과, 배, 감귤, 복숭아, 포도) 중 포도를 뺀 4개 과수는 국내 재배 1위 품종이 모두 일본산이다.

작물별로 △사과-후지 △배-신고 △감귤-궁천조생 △복숭아-천중도백도 등 일본품종 점유율이 가장 높고, 포도 역시 국산품종이 아닌 미국산 ‘캠벨얼리’에 이어 일본산 ‘거봉’과 ‘샤인머스켓’이 뒤따랐다.

이에 비해 국산품종 점유율은 △사과 19.0% △배 13.6% △감귤 2.3% △복숭아 34.5% △포도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예산군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군내 사과품종은 일본산인 ‘후지(667㏊)’가 전체 재배면적의 60.4%를 차지하고 있다. 총 재배면적이 294㏊에 이르는 배 역시 일본품종인 신고가 대부분이다.

경제적인 면 또한 품종국산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후지, 신고 등은 품종보호 만료기간이 지나 더 이상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지만, 지금도 일본품종 유입은 계속되고 있다. 2017년 이후 일본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가 국내에 출원한 과수품종은 총 21개로, 심사가 완료되면 이를 구입할 때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김 의원은 “5대 과일 국산품종 점유율은 15%로, 지난 5년 간 2%가량 개선되는 데 그쳤다. 뿌리 깊은 일본 의존도를 낮추지 못하면 극일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농진청 등을 중심으로 국산품종을 개발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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