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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묫길 야생독버섯 ‘캐지도 먹지도 마세요’식용버섯과 모양·색깔 구분 안돼
  • <충남도농업기술원>  yes@yesm.kr
  • 승인 2019.09.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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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은 추석을 앞두고 성묫길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야생 독버섯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2∼2016년 전국에서 발생한 독버섯 중독 환자는 75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도내에서도 지난해 9월 공주시 상왕동에서 A씨와 B씨가 산에서 채취한 야생버섯을 볶아 먹고 구토·복통·설사 등 중독 증상을 나타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다.

흔히 발견할 수 있고 식용버섯과 매우 비슷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독버섯은 개나리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등이다.
 

개나리광대버섯(독)·노란달걀버섯(식용)(왼쪽부터). ⓒ 농촌진흥청

개나리광대버섯은 소나무와 참나무림에서 서식하며 전체적으로 황색이다. 갓 중앙부분은 등황색~황토색으로, 턱받이와 대주머니는 백색, 식용버섯인 노란달걀버섯과 비슷하다.
 

독우산광대버섯(독)·흰주름버섯(식용)(왼쪽부터). ⓒ 농촌진흥청

독우산광대버섯은 침엽수와 활엽수림에서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백색이다. 조직은 수산화칼륨 용액에 황색으로 반응한다. 흰주름버섯과 흡사해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주요버섯 중 하나다.

마귀광대버섯은 참나무림(산갈나무, 졸참나무)에서 볼 수 있다. 회갈색~다갈색으로 표면에 백색의 파편장식이 있다. 근육경련, 환각의 중독증상을 나타낸다.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아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아 섭취 시 구토·설사·발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은 정확하게 구별할 방법이 없어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독버섯 구별법을 믿고 섣불리 채취하거나 먹으면 위험하다.

종류마다 독의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버섯을 먹고 두통·구토·메스꺼움을 느꼈을 때는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을 삼가야 한다. 이땐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고, 반드시 먹었던 버섯을 들고 병원을 찾아야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경련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물을 마셔서 토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1900여 종 중 식용버섯은 30여 종에 불과하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은 갓의 모양·색깔이 유사한 게 많아 일반인이 정확하게 구별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며 “최근 잦은 비로 야생 독버섯 생육 환경이 좋아 추석 성묫길에서 눈에 많이 띌 것으로 예상되는데 채취하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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