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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이수정 (一山二水亭)
  • 이병우 객원기자  bounjw@hanmail.net
  • 승인 2019.09.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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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이수정. ⓒ 무한정보신문

태백산맥 오대산 부근에서 분기된 차령산맥의 준령들이 힘차게 뻗어 청양, 공주로 치닫기 전 신양의 달천천과 죽천천이 합수해 二水(이수), 합수지점의 동산을 一山(일산)이라 표현해 정자 이름을 지은 이가 추사선생이다.

 

추사의 편액. ⓒ 무한정보신문

편액글씨 역시 졸박한 행서로 선생의 묵적이다.

문장과 글씨는 졸박함을 지켜야 한다는 수졸한묵(守拙翰墨)의 의미가 함축됐다.

1849년 이 지역 전주 이씨 문중 사람들의 강학 장소로 건립됐다. 현 신양초등학교의 모태이기도 하다. 평지돌출(平地突出)의 봉긋한 동산에 노거송과 함께 한 정자의 모습은 한 폭의 문인화이다. 一山(일산)을 겹해 써 내린 추사의 포치(布置)가 익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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