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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댓<알아두면 통하는 신세대말>
  • 홍유린 기자  hyl413@yesm.kr
  • 승인 2019.09.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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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깃거리에도 주구장창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를 쏟아내다 상대방이 슬슬 질릴쯤 되서야 얘기를 멈추는 TMT(Too much Talker, 수다쟁이)가 있듯, 댓글에도 이런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요즘엔 이런 댓글을 두고 ‘뚱댓’이라 부른다.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하고 싶은 말이나 추천 댓글을 정성스럽게 쓰다보니 자연스레 글의 길이가 길어지는 현상을 빗대어 표현한 신조어다.

‘뚱댓’은 말 그대로 뚱뚱한 댓글이란 뜻으로, 댓글칸이 꽉 차도록 글을 쓸 때 주로 사용한다.

“열심히 뚱댓 달고 있었는데 중간에 글삭(글 삭제)됐어ㅠㅠ 흥미진진했는데…. 내 소중한 뚱댓

”뭐 물어봤을때 뚱댓 달아주는 사람들 천사같지 않아? 진짜 친절하게 답해주는 사람들 볼 때마다 인류애 상승해”

뚱댓달다가 현타(현실자각타임) 오는 사람들 없어? 이렇게 구구절절 써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인의 삶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길게 무언가를 쓰거나 말하는 것은 꽤 피곤한 일이다. 짧게 요약하고 합리적으로 대화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라지만, 가끔은 친절한 ‘뚱댓’이 좀 더 인생을 여유롭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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