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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일(克日)’ 동참행렬 잇따라규탄대회·1인시위·펼침막… 개인·단체 적극적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08.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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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정보신문·삽교읍

일본의 수출규제를 넘어서기 위한 ‘극일(克日) 운동’에 동참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국익을 위해 진보와 보수 등 이념을 가리지 않고 한목소리로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양상이다.

바른미래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는 지난 10일 당원들과 지역을 돌며 ‘자유무역 짓밟은 아베정권, 보복조치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석현 위원장은 “한일 양국이 쌓아온 신뢰를 한 순간에 무너트리는 퇴행적 행위”라며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군내 12개 읍면 중에선 삽교읍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삽교읍이장협의회(협의회장 인흥식)는 13일 36개 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이장회의에서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주요 도로변 5곳에 ‘우리가 이깁니다’, ‘안가요 안봐요 안사요 안먹어요’ 등이 담긴 펼침막을 게시하고 주민들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인흥식 회장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삽교읍협의회는 ‘바르게 알고, 바르게 구매하자’는 표어를 앞세워 참여의지를 표명했다.

 

ⓒ 무한정보신문

개인적인 움직임도 눈에 띈다. 장은희 삽교중학교학부모회장은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위원장에 이어 13일부터 예산읍 터미널사거리에서 1인시위에 나섰고, 신례원 상점 앞 가로등에는 ‘노 아베, 토착왜구 아웃. 49(사고) 싶어도 45(사오)지 말자’고 적힌 세로깃발 여러 개가 나부끼고 있다.

아베총리 조부의 실체를 고발하는 선전물은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든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놨다.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일제강점기 마지막 조선총독인 아베 노부유키가 한반도를 떠나며 한 말입니다. 현 일본총리는 그의 친손자입니다’라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많은 단체들이 펼침막을 내걸어 함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예산군청공무원노조-보이콧 재팬,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예산군지회-노 아베 노 재팬, 일본의 역사왜곡·경제침략 규탄한다 △한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국민 혈세로 일본산 농기계가 웃는다 등이다.

행정은 일본수출입기업 피해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충남도(소상공기업과 ☎041-635-2223·3442)는 직·간접 피해를 본 제조업체 등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도가 금리 2% 부담)으로 1곳당 △경영안정자금 3억원 △기술 혁신형 경영안정자금 5억원을 투입한다. 신청은 해당시군 경제부서와 신용보증·기술보증기금에서 하면 된다. 예산군(부과팀 339-7362)은 △신고납부세목 납부기한 연장, 징수·체납처분 유예(이상 최대 1년), 세무조사 연기 등 지방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군내 대일 수출입 기업은 수출 20개와 수입 8개 등 28개(1개 업체 중복, 16일 현재)로, 접수된 피해신고는 없다. 또 응봉지역에선 15~16농가가 일본에 국화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8만6722달러(2억2700여만원, 36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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