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
경제 선순환, ‘지역화폐’에 주목하라소득 역외유출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08.12 11:53
  • 댓글 0

예산사랑상품권과 같은 ‘지역화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 발행·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코인 등 결제수단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 등이 대상이다. 소득 역외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선순환체계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고향사랑상품권 경제적 효과분석 및 제도화방안’에 따르면, 강원도 양구군은 소상공인 1인당 소득이 2.13% 상승했고, 화천군은 부가가치효과가 15.9배에 달했다. 춘천시는 관광객 1명이 지역화폐 1만원을 구매하면, 지역에서 3만7500원을 소비했다.

충남도도 지난 4월 11일 ‘충청남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지자체 발행액의 10%를 운영비로 보조하는 등 이용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체 발행목표액은 내년 250억원을 비롯해 △2021년 400억원 △2022년 500억원 △2023년 1000억원으로 잡았고, 휴대·사용이 간편한 것은 물론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분석이 가능한 ‘모바일지역화폐’ 보급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7개 시군이 지역화폐를 발행·판매했다.

발행액은 부여군 21억원, 서천군 17억5000만원, 계룡시 15억원, 태안·청양군 10억원, 예산군 5억5000만원, 아산시 3억원이다.

시군들은 청렴마일리지·성실납세자·출산축하(예산), 전입장려금·대학생전입축하금(청양), 금연격려금·위기가정신고포상금(태안) 등으로 활용했다.

전국적으로는 일자리특별지원·어르신일자리확대(강원), 아동수당·청년구직수당(경기 성남) 등으로 광역지자체 1곳(강원)과 기초지자체 65곳이 발행했다.

올해 들어선 금산군이 지난달 처음으로 지역화폐를 유통한 데 이어 공주시, 서산시, 논산시, 당진시도 이달부터 시작했다. 공주시는 도내 최초로 모바일지역화폐(공주페이)를 도입·운용한다. 이웃한 홍성군은 오는 10월 5억원, 보령시는 11월 10억원, 천안시는 내년 1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화폐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군의 관심도가 높다.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준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기준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24조4000억원으로 전국 최상위(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소득 역외유출(지역총소득 96조4443억2600만원-지역내총생산 124조4191억9200만원)이 27조9748억6600만원(22.48%) 규모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