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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오가 화합으로 조기안정화”<조합장 취임 100일 인터뷰> 예산중앙농협 박노춘 조합장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07.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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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았다.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인사 한말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지만, 그래도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조합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합장이 돼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젊은 날의 기억과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다짐을 잊지 않고, 조합원여러분과 소통하며 한분한분의 고귀한 의견을 경청해 농협사업을 한발한발 추진하겠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데, 조합원님과 우리농협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님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예산중앙농협 현안과 임기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사업은.

“예산중앙농협은 제 취임과 동시에 출범했다. 우선 인화단결 및 내적통합을 통한 조기 경영안정을 도모할 것이다. 현재 최우선 과제는 농가소득 증대로, 유통사업 활성화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신암지점이 6억원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을 시작했는데, 신암지역 조합원님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사고조합 이미지를 탈피해 사업을 신장시키고자 한다. 리모델링하면서 조합원님들께서 사랑방처럼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민들이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예산중앙농협이 구상하는 농가소득 증대방안이 궁금하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농산물 최저가격제 도입이라고 생각한다. 최저가격제가 도입되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해도 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을 갈아엎는 가슴 아픈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우리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들께서 구입하시는 자재비에 대한 직접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수요와 공급에서 우리지역은 시기상조인 것 같아, 공선시설 등 산지유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고령화가 심각해 조합 경영은 물론 일손부족과 영농포기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지역은 축산, 과수, 시설하우스가 많아 청년층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젊은 조합원은 농협의 미래로 젊은 사람들이 농협을 찾을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통하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 우리농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가 돼 주셨던 원로조합원은 존중받으실 자격이 충분하신만큼, 그분들을 위한 문화복지사업을 확대하고 경로당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

 

■조합들이 설립취지이자 목적인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키기 보다는 신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농협이 본연의 역할은 못하고 돈장사만 한다는 말씀을 많이들 하신다. 하지만 우리농협은 비영리법인으로 최대이익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 모든 사업에 적정이윤만 남기는 원가주의 경영을 적용함으로써 시장에서 일반상인의 독과점을 견제하고 있으며, 신용사업 역시 조합원 편익도모가 목적이다. 농협은 농민을 위해 존재하고, 농협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익창출이 돼야 한다. 우리농협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 등을 헌법에 담아야한다는 목소리와 기본소득 개념인 농민수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농업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므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담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찬성한다. 식량의 안정적 공급, 국토환경 및 자연경관의 보전, 생태계 보전, 농촌사회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 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합병농협의 첫 조합장을 맡게 됐다. 오가-신암 조합원들의 화합과 상생발전 방안은?

“다함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오가-신암농협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 존중과 배려를 통해 내부조직을 점진적으로 통합할 것이다. 지난 5월 새롭게 대의원회가 구성된 만큼, 각 마을 대의원님들께서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신암지역 조합원님들의 마음을 아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통전문가로서 오가-신암, 신암-오가 서로의 장점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에서 제일가는 농협으로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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