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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오존농도 도내 최고치 기록일시적 대기흐름 영향… 행정·주민 대비해야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06.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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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 오존농도가 한 때 ‘도내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기종과 천식을 악화시키는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행동요령 홍보 등 행정 차원의 대비와 함께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도내에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32회로 집계됐다. 예년과 견줘 때 이른 더위 등으로 첫 발령일이 20일 이상 빨라지고, 횟수는 4배 증가했으며, 지속시간도 길어졌다.

시군별로는 공주 6회, 서산 4회, 당진 4회, 예산·천안·아산 3회 등이다. 예산은 △5월 4일-오후 5시~오후 6시, 0.126ppm △5월 12일-오후 6시~오후 7시, 0.148ppm △5월 24일-오후 3시~오후 6시, 0.123ppm을 기록했다. 5월 4일은 도내 첫 오존주의보, 5월 12일 0.148ppm은 도내 최고농도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더위에 습도가 낮고 공기흐름이 정체되는 등 최적의 생성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오존주의보 발령일이 빨라지고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름 우기가 끝날 무렵부터 오존농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이 도내 최고농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환경오염 등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일시적인 대기흐름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존은 일사량이 높을 때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 중 질소산화물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농도를 증가시킨다. 경보단계는 0.12ppm 이상 ‘주의보’, 0.3ppm 이상 ‘경보’, 0.5ppm 이상 ‘중대경보’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경보에는 모든 주민들이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중대경보 발령으로 대기오염을 긴급하게 줄일 필요가 있는 경우, 자동차 운행제한이나 사업장 조업단축 등 도지사의 조치를 따라야 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5개 시군에서 30개 측정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존경보 발령상황 문자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는 누리집(www.chungnam.net/healthenvMain.do, ☎041-635-6938) 등을 통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군내 대기오염측정소는 예산읍 주교리 옛 군청 별관 2층 옥상에 있다. 이곳에서 오존(O3)을 비롯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SO2(이산화황), NOx(질소산화물), CO(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한다. 오존 농도와 경보 등은 실시간 대기오염 공개사이트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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