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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그로<알아두면 통하는 신세대말>
  • 홍유린 기자  hyl413@yesm.kr
  • 승인 2019.06.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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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는 분명 사과처럼 새빨간 니트가 잘 어울렸는데 내가 입고 나니 어디 아픈 애마냥 안색이 어두워지는 경우가 있다.

어두운 하늘색, 흰끼가 도는 코랄색, 쨍한 형광색까지. 현실세계에는 수많은 색들이 존재하고,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도 조금씩 다르다.

이렇듯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색을 찾아 좀 더 생기있고 활기차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두고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라고 한다.

퍼스널 컬러는 크게 쿨톤(차가운 색이 잘어울리는 톤)과 웜톤(따뜻한 색이 잘 어울리는 톤)으로 나뉜다. 또 세부적으로 나누면 쿨톤에는 여름쿨톤과 겨울쿨톤이 있고, 웜톤은 봄웜톤과 가을웜톤으로 구분된다.

오렌지색, 갈색처럼 따뜻한 색감이 잘 어울리더라도 채도나 명도의 차이에 따라 봄웜톤인지 가을웜톤인지 구분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톤을 진단하기는 꽤 까다롭다.

하지만 가장 안어울리는 색을 알기는 쉬운 법. 화장을 한 얼굴톤이 어색하거나, 안색이 더 칙칙해보이는 옷스타일을 입는 사람들을 가리켜 요즘말론 ‘톤그로’라 부른다.

톤그로는 톤(색조)과 어그로(분쟁)의 합성어로 누가봐도 안어울리는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말이다.

“푸른빛 도는 하늘색 갈웜을 입으면 세상 톤그로 될까?”

“○○연예인 오늘 톤그로다. 여쿨같은 스타일 하는 게 찰떡이던데”

“아 오늘따라 나 톤그로 장난 아니다ㅠㅠ. 안색이 거의 흙이야”

좀 더 단정해보이고 자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싶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강박처럼 ○○톤에 맞는 색만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의외로 찰떡인 색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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