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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서 70대 할머니 진드기 물려 숨져도내 첫 SFTS 사망자… 농작업 주의해야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06.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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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은 일명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이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웃한 홍성군에 사는 78세 할머니가 SFTS 감염으로 숨졌다.

이 할머니는 지난달 26일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났고, 같은 달 28일 B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도보건환경연구원 유전자검사를 통해 31일 SFTS 확진판정을 받았다.

조사결과 할머니는 매주 5회, 하루 1시간 정도 텃밭 가꾸기와 풀베기 작업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SFTS 환자와 사망자(괄호안)는 △2013년-2명(0명), △2014년-2명(1명) △2015년-5명(0명) △2016년-9명(1명) △2017년-30명(9명) △2018년-22명(6명)으로 증가추세다. 군내에선 2017년 3명, 2018년 1명이 감염됐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올해는 의심신고만 1건이 들어왔다.

2012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규명된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우리나라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진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되면 보통 4∼15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38∼40℃의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이고, 림프절 종대, 혼수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치명률은 감염환자의 12∼30%에 달한다.

SFTS는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다.

농작업을 할 때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등산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시에는 긴옷을 입어야 한다. 돗자리와 기피제가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귀가 후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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