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독자마당투고
출렁다리와 함께 옛이야기축제 부활하자
  • 박종수 <광시 구례리>  yes@yesm.kr
  • 승인 2019.05.03 21:15
  • 댓글 0

예당호와 슬로시티, 의좋은형제를 배경으로 치러지던 옛이야기축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던, 명실상부 예산을 널리 홍보하는 대표적인 축제였다. 그러한 축제를 삼국축제로 대체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리는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개최한 2회째 삼국축제를 지켜보았다. 국밥, 국수 국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전국 가을축제로 전통시장과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부 방문객 유치를 위한 긍정적인 명분은 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고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과 지역주민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룬 덕분에 성공한 축제로 보이겠지만, 사실 축제기간 잠깐, 반짝 하였을 뿐 지역경제와 시장 활성화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많은 예산과 시간에 비해 실속이 없어 보여 예산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한계가 있어 보인다.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홍보를 위해 만든 지역명, 특산물 등의 이름을 가진 축제들이 우후죽순으로 셀 수 없이 많아 축제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축제가 축제기간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혀지기 마련이다.

삼국축제 역시 이에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과연 삼국축제가 끝나고 도시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령머드축제, 함평나비축제, 화천산천어축제 같이 수준 높은 전국축제로 거듭나야 된다. 그러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출렁다리 배경으로 옛이야기축제를 부활하여 전국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출렁다리 등장으로 예당호의 위상은 엄청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예산에 이미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옛이야기 축제가 다시 부활된다면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함은 물론 축제 이후에도 추가적인 관광수효는 물론 지역경제에 꾸준히 가져오는 간접적인 효과는 삼국축제의 주제가 되었던 전통시장, 국밥, 국수는 물론 대흥슬로시티, 광시한우타운 황새공원까지 경제적 효과가 이어 질 것이다.

새로운 예당호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토․일요일이 되면 광시 한우타운에는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에 반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의 주체가 되었던 국밥거리에 국밥, 국수를 먹기 위해 얼마나 사람들이 모여드는지, 방문객들에게 시장 활성화와 먹거리 국밥, 국수를 초점화한 삼국축제가 무색해 보여 삼국축제의 명분이 약해 보인다.

옛이야기축제는 전에도 개최지에 대한 심한 논쟁이 있었다. 그 당시 추진위원 일부가 잔디는 물론 조경수 하나 없는 허허벌판이었던 무한천 둔치공원이 인력동원이 유리하다는 이유로 축제장소를 옮기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여론에 밀려 기존 장소에서 치러지기는 했지만 후유증이 심한 축제가 되고 말았다.

삼국축제 역시 인력동원에는 유리한 점은 있겠지만 이보다 더 좋은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축제기간이 끝나도 계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옛이야기축제 소재가 되었던 예당호, 슬로시티, 의좋은형제공원 그리고 황새공원까지 연계할 수 있다면 세계적인 축제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좋은 축제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군민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인 호응과 지자체 차원의 지원, 홍보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수 <광시 구례리>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