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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은 명함도 못 내밀어유~우리지역 보호수 98그루 현황
  • 김두레 기자  dure1@yesm.kr
  • 승인 2019.04.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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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내 보호수 수종별 분포. ⓒ 무한정보신문

사람보다 오랜 세월을 살아 수많은 풍파를 겪어내 왔을 노거수.

우리지역 소중한 가치로 자리 잡은 보호수는 얼마나 될까?

‘보호수’는 역사·학술적 가치 등이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으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뜻한다.

우리지역에는 총 98그루의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고, 도내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대흥 상중리 느티나무는 1018년 시간 속 우리네 삶과 함께했다.

군내 지정된 보호수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령 200년대가 30그루로 가장 많다. 그 밖에는 △100년대-21 △300년대-19 △400년대-16 △500년대-7 △600년대-3 △700년대-1 △1000년대-1그루다.

나무 종류별로는 느티나무가 82그루로 월등하게 많다. 느티나무가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그늘진 땅에서 잘 자라, 무성한 그늘을 만들기 때문에 마을의 정자나무로 많이 심는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는 △은행나무-7 △소나무-3 △향나무-2 △모과나무-2 △상수리나무-2그루 순이다.

읍면별로는 신양(18그루)이 가장 많고 △대술-17 △덕산-16그루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어른나무인 상중리 느티나무의 경우, 높이는 19m로, 흉고직경 119cm, 흉고둘레 750cm다. 흉고직경이란 자라는 나무의 뿌리부터 보통 사람 가슴까지의 높이며, 흉고둘레는 같은 높이에서의 둘레를 말한다.

인근 홍성군에 지정된 보호수는 총 138그루로, 902년을 산 은행나무가 가장 오래됐다. 역시 느티나무가 94그루로 가장 많고 팽·은행·소·버드·회화·향·말채·느릅나무 등 다양했다.

보호수를 지정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이 그 지침을 정하고 있다.

군수는 보호수 관리자로 소유자 및 소재지 주민 또는 자연보호단체, 산림보호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으며, 관리책임자는 읍면장 및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장으로 지정해 보호·관리한다.

행정에서는 100년 이상 된 보존 가치가 있는 나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최근엔 지난 1월 보호수 지정대상 및 노거수 현황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콘크리트가 숨통을 막아 죽어가고 있는 삽교 월산리의 420여년 된 회화나무는 땅 소유주와 협의를 통해 콘크리트를 걷어내기로 결정했다. 보호수 지정 여부는 보수가 이뤄진 뒤 가부가 결정된다. 이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될 경우 군내 첫 회화나무 보호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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