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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능금농협> 세후보, 4년만의 리턴매치… 이번에도 박빙승부?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02.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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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열
권오영

예산능금농협은 세 후보가 벌이는 4년만의 ‘리턴매치’다.

주인공은 재선을 노리는 현직 인중열(71) 조합장, 3선에 도전하는 권오영(65) 전 조합장, 정연순(68)씨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한차례 만나 일전을 치렀다. 당시 불과 6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박빙승부가 펼쳐져, 재대결에서도 접전을 벌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렇다보니 본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후보들 사이에서 날선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권 전 조합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조합은 변화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며, 좌충우돌하고 있다”며 “조합경영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조합장이 다시 돼선 안된다. 이런 조합장으로는 침체되는 조합, 변화하는 과수산업과 농협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인 조합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조합장 재임시 자산 638억원, 자본금 111억원, 사업규모 800억원 증가라는 경영성과를 만들어 낸 경험이 있다. 신성장동력 발굴, 경쟁력 강화, 조합원 소득향상을 위해 ‘강한조합 으뜸농협’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 조합장은 출마의 변에서 “과일가격 하락, 수입과일 증가, 과일소비 침체와 기상이변으로 인한 냉해·폭염·우박피해 등 어려웠던 시기에, 무리한 사업추진보다는 안정적으로 무리수를 두지 않고 이끌어 가는 것이 답이었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안정기를 지나 도전기와 성장기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시기”라고 자평했다. 그리고는 “농협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주도해 과수산업 유통체계 개선과 경영비 절감 등 적극적인 영농혁신으로 조합원님들과 농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협의 기본은 경제사업, 주인은 조합원이다. 기본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이전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정씨는 지난해 예산지역과수자연재해피해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아 과수농가들과 함께했던 경험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이상기후로 사과 등이 노랗게 변해 떨어지는 낙과피해가 속출하자 공동대응을 위해 군내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한 대책위 대표로 농작물재해보험 개정, 특별재해 선포, 정부 보상 등을 요구한바 있다. 정씨는 출마의 변은 밝히지 않았다.

능금농협은 전체 조합원의 22% 정도를 차지하는 당진지역이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수는 예산 914명, 당진 260명이다. 최근까지 출마가능성이 점쳐졌던 윤익로 전 조합장은 <무한정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불출마의사를 전했다.

<무한정보>는 1·2차에 걸쳐 조합별 후보들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프로필과 대표공약, 출마의 변 등 선거자료를 접수했습니다. 사진이 없는 후보들은 관련자료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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