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농업 조합장선거
<오가농협> 6명 출마 최다… 혼전 불가피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9.02.11 14:11
  • 댓글 0

오가농협은 현직 한광진 조합장이 ‘3선연임 제한규정’으로 무주공산이 됐다.

그렇다보니 일찌감치 최다인원인 6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그만큼 혼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암농협과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불리에 따라 후보들간 찬반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새 조합장은 군내 지역농협 가운데 조합원수(3200여명)가 제일 많고 자산규모가 세 번째로 큰 합병농협(예산중앙농협)의 ‘첫’ 조합장이 되는 영광도 안게 된다.

박노춘
김정구
김재원

출마를 선언한 이들은 △김재원(69) 오촌1리 이장 △김정구(67) 전 군청 감사계장 △박노춘(59) 오가면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박상헌(61) 오가초총동문회장 △안기원(67) 오가면개발위원장 △이재승(60) 오가초운영위원장이다(가나다순).

이재승
안기원
박상헌

김 전 계장을 제외한 5명이 이번에 처음으로 조합장선거에 나선 새인물이다. A후보는 “처음 조합장선거에 출마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앞이 깜깜하다”는 말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6명 중 농협 임직원 출신이 4명(김재원-오가농협 이사, 박상헌-예산농협 상무, 박노춘·이재승-오가농협), 군청 공무원 출신이 2명(김정구, 안기원-산림축산과장)이라는 점이다. 공무원출신들은 인맥과 행정경험 등을, 농협출신들은 실무와 현장경험 등을 앞세우는 형국이다.

오가농협은 출마자들이 워낙 많다보니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라 쉽지 않을 전망이다. B후보는 “나부터도 상대의 양보를 바라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후보단일화는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품 살포 등 불법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C후보는 “시대가 바뀌었지만, 조합장선거만 불법선거가 남았다. 오가농협도 금권선거를 할 소지가 있다. 지금도 ‘돈을 쓰지 않으면 떨어진다’, ‘몇표만 사면 당선된다’는 식으로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제보와 신고를 받고 공격적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래는 후보들의 출마의 변이다.

△ 김재원

“예산군 제1의 중앙농협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경험과 역량을 쏟아 붓겠다. 평생을 농업에 몸 받친 농업인이다. 16년 동안 오가농협 이사로 재직해 농협경영인으로서 자질도 갖췄다. 누구보다 농업과 농협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농협을 이끌 수 있다면 수익성 높은 특화영농 발굴과 분야별 영농작목 지원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자매결연사업과 온라인홍보로 지역특산물 마진을 극대화하며, 노인복지사업 등을 통해 건강한 농협을 만들겠다”

 

△ 김정구

“적극적인 영농혁신으로 농협경영의 새 전기를 마련해 조합원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 예산중앙농협으로 출범하게 되었는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신암조합원과 오가 조합원들의 화합과 단결에 최선을 다하고, 경제사업 활성화로 조합원의 편의를 향상시키겠다. 행정능력과 애향심으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공직생활 등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조합원의 수익증대, 복지증진, 건강관리에 혼신을 다하겠다”

 

△ 박노춘

“평생 농협에 근무하며 경험한 유통전문가로서 차별화된 고품질농산물 생산 및 규모화, 다양한 거래처, 농업기술 및 유통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을 최대화하는 역할을 약속드린다. 예산중앙농협이 예산 최고의 중심농협으로 성장·변화하기 위해선,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제현실과 위기의 금융환경을 헤쳐나갈 지혜와 경륜을 가진 혁신적인 조합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를 믿고 선택해주시길 바란다”

 

△박상헌

“34년 동안 농협에 근무하며 조합원이 원하는 농협의 역할과 조합장의 임무에 대해 배우고 준비했다. 조합원을 모시는 충실한 일꾼으로, 자리만이 아닌 조합장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 농협이미지를 확 바꾸겠다. 농협의 근본은 경제사업이며 조합원이 주인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예산중앙농협의 태동도 경제사업이다. 기본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기 위해 조합장이 아니라 일하는 봉사자의 모습으로 조합장의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

 

△안기원

“농업의 현실은 참담하며 농협까지 농업의 경시하는 풍조가 이뤄지고 있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으로 바로 세우고자 한다. 농협의 기본목표는 경제사업이다. 지금은 신용사업에 집중돼 있어 설립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경제사업을 활성화시켜 조합원님들의 유통문제를 앞장서 해결해야만 농협도 살고 조합원님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뼈를 깎는 아픔으로 소신을 갖고 오가농협을 바로 세워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이재승

“34년 동안 농협생활을 통해 조합원여러분의 어려운 현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농업인조합원과 농협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뛰고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 예산중앙농협이 탄탄한 조직기반을 토대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조합원여러분의 실익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오가·신암 조합원 결속과 상호협력으로 더 크고 강한 예산중앙농협을 만들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