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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농업인월급제 추진재해보험 가입 벼재배농가 대상 3월 시행
농협 선지급-군 이자 지원-농민 수매후 상환
  • 김두레 기자  dure1@yesm.kr
  • 승인 2019.02.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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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월급제 시행을 위한 실무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농업인월급제, 이름만으로도 색다르다.

농업인월급제는 말 그대로 수확기에 치우친 농업소득을 농민들이 월급처럼 나눠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농협과 농작물 수매계약을 맺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이 수매대금 일부를 월별로 나눠 농가에 선지급한다. 농가는 농작물 수확 후 원금을 상환하며 선지급금에 대한 이자는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농업소득이 가을수확기에 편중돼 있어 봄철 영농준비금, 자녀학비,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농가에게 소득 공백 기간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민들이 계획적인 영농경영을 추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황선봉 군수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농업인월급제가 우리지역에서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예산군은 1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농협 관계자, 농민단체, RPC 관계자, 농산팀 담당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월급제 시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사업추진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사업대상은 농협자체 수매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벼 재배농가다.

농협은 자체수매 약정체결 농가에 대해 출하약정 물량의 70%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을 4월부터 7개월 동안 매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선지급한다.

농가는 수매 후 농협에 전액 상환하며, 군이 선지급에 따른 이자를 보전한다.

군은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실무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3월부터 신청을 받아 4월에 본격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각 농협지점을 방문해 농협 자제수매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농업인월급제를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월급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장회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가계소득 안정과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월급제는 2013년 화성시에서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도내에서는 당진시·부여군·아산시·서산시·서천군이 앞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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