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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수매비축제 부활올해 1만톤 수매··· 우리지역 긍정 영향 기대
  • 김두레 기자  dure1@yesm.kr
  • 승인 2019.0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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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밀 수매비축제를 부활시키는 등 우리밀 살리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말 제2의 주식으로 자리 잡은 밀의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유통단계 품질관리 강화와 소비확대를 위해 ‘밀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주도 움직임으로 우리지역 밀 생산과 예산국수 원료연계 가능성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밀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7%에 불과한 밀 자급률을 2022년 9.9%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생산단계 품질 제고 △유통단계 품질 제고 △수요 확대 △제도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생산단계 안정도모를 위해 △단백질함량과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해외 품종 선발·보급 △국내 우수품종개발 △들녘경영체육성사업을 활용한 시설·장비 지원 등을 추진하며, △밀 품질등급 규격 신설 △품질분석기 보급 등을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우리밀 수요확대를 위해선 △국산밀 음식점 인증제 도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농협·aT 유통망을 통한 판로 확대 △수입밀 안전성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며, 군·학교·공공기관 시범급식 등을 활용해 밀쌀 대량수요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밀 수매비축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차원 개선점이 눈에 띈다.

밀 생산 변동폭 완화와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해 36년 만에 수매비축제를 도입하고 올해 1만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밀 농작물재해보험 적용 대상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며 밀산업육성법을 제정해 △유통단지 지정 △계약재배 장려 △집단급식소 우수밀 가공품 우선구매 요청 등 제도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번 정부발표를 통해 덕산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이어 온 군내 밀 생산에도 활력이 더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작기, 우리지역에선 70여 농가가 약 90ha 면적에 동계작물로 우리밀을 재배해 2018년산 우리밀 254톤을 생산했고, 덕산농협이 이를 수매했다.

이연원 덕산농협 조합장은 “덕산농협은 지난해 충남도, 유통업체, 판매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각 단계에 역할을 나눠 밀생산 확대에 힘써왔다. 충남도가 우리밀 생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덕산농협에서 수매·보관하면 충남로컬푸드가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밀 생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수입밀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요가 많이 침체돼 판매 어려움으로 이어지다 보니 보관창고에 재고가 쌓이는 상황이다. 우리밀산업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비확대와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부계획으로 수요처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자급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 판매확대를 위해 덕산농협에서도 수매·보관뿐만 아니라 밀쌀을 잡곡으로 판매하는 방법 등 연구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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