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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신작 <달나라 이발관>
  • 홍유린 기자  hyl413@yesm.kr
  • 승인 2018.12.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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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에 살고 있는 동화작가이자 어린이 희곡작가인 김미숙씨가 오랜만에 신작 <달나라 이발관>(사진)을 펴냈다.

예산초·여중·여고를 졸업하고 회계학을 공부하다 뒤늦게 재능을 발견해 글쓰기의 길을 가고 있는 김 작가는 지난 2009년 동양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서 <파랑도>라는 작품으로 등단했다.

춘천 창작 인형극 대본 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제5회 사다리 어린이 희곡공모전 우수상, 제25회 어린이동산 중편 동화 공모전 대상, 제2회 생태동화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역량 있는 작가다.

이번 신작에는 그동안 집필을 마친 중·단편 작품들이 담겨 있다. 그 가운데서도 <달나라 이발관>은 예산읍내에 있는 이용원 이름을 소재로 만든 이야기다.

주인공 민준이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애지중지 운영하던 달나라 이발관 정리를 돕기 위해 아빠를 따라 시골 할아버지 집으로 향한다. 금이 간 건물, 페인트칠이 벗겨진 간판 어느 것 하나 성한 것 없는 이발관을 부동산에 내놓기 위해 아빠와 민준이는 하루 종일 끙끙거리며 짐을 나르고 정리한다.

그런데 맙소사. 눈을 뜨고 일어났더니 힘들게 옮겨놨던 짐이 다시 원상복구가 돼 있는 것이 아닌가. 아빠와 민준이는 범인을 찾기 위해 잠복을 하게 되고, 초록색 털로 뒤덮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과연 초록남자는 범인일까?

특유의 글 솜씨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김 작가는 재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김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한 가지 당부를 덧붙인다.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는지 몰라요. 하지만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해서 그 쓰임새가 없는 건 아니에요. 작은 것들이 소중하게 다뤄질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진짜 근사한 곳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11월 1일 출판사 우리교육을 통해 나온 신작 <달나라 이발관>은 시중 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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