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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참 신박하네<알아두면 통하는 신세대말>
  • 홍유린 기자  hyl413@yesm.kr
  • 승인 2018.12.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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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다’. 젊은 세대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사용하는 신조어 가운데 하나다. ‘신박하다’의 국어사전적 정의는 ‘이틀 밤을 머무르다’지만 실제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통용되는 의미는 사전적 정의와는 사뭇 다르다. 흔히 말하는 ‘신박하다’는 ‘신기하다’, ‘참신하다’와 같은 뜻으로, 온라인상에선 ‘신기하다’나 ‘참신하다’보다 더 자주 사용된다.

신박하다는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에서 처음 나온 신조어다. 앞 글자를 따 일명 와우(WOW)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에는 ‘신성능력을 가진 성기사’라는 캐릭터가 있다. 와우 유저들은 그 캐릭터의 이름을 줄여 ‘신기’라는 불렀고, 특히 생존능력이 강했던 이 캐릭터에는 바퀴벌레라는 새로운 별명이 붙여졌다.

그 후 신기와 바퀴벌레가 결합해 ‘신박’이라는 말이 탄생했고, 이것이 신기 대신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신기하다’는 ‘신박하다’는 말로 대체됐다.

“그 영화 봤어? 내용 진짜 신박하더라”

“아직 안 봤는데 보는 애들마다 다 신박하다고 난리더라. 궁금해서 보러가게”

신기한 상황보다 더 특별한 때 쓰이는 말, ‘신박하다’. 묵은해가 가고 새로운 해를 맞는 지금, 올 한해는 더 특별하고 재미있는 ‘신박한’일들이 마구마구 생기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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