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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과 남은들상여<발길따라 예산>
  • 이병우 객원기자  bounjw@hanmail.net
  • 승인 2018.1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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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보호각 전경. ⓒ 무한정보신문

가야산 자락 남연군묘를 정면으로 그 왼편에 상여보호각이 있다.

정식 명칭은 ‘남은들상여’. 대원군이 부친 남연군의 묘를 옮긴 뒤 덕산 광천리 마을에 하사했다고 전해지는 궁중식 상여다.

장강 위에 구름 차일을 친 용봉(龍鳳) 상여로 네 귀에는 용 모양의 금박이 있고, 중앙에는 작은 목조 동자상이 있으며, 휘장은 흑·황·백색의 천으로 근엄하면서도 호화롭다.

 

남은들 상여. ⓒ 무한정보신문

대원군은 왕실 중흥이라는 뜻을 품고 부친의 묘를 연천에서 이곳 덕산 가야산으로 옮겼다. 운반하는 500리 길을 따라 각 지방을 통과할 때마다 그 지역민이 동원돼 모셔가는 방법을 택하고, 마지막 구간을 담당한 덕산 광천리 남은들 주민의 극진함에 상여를 줬다. 그 후 남은들상여로 불러지게 된다.

진품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이곳 상여보호각에 전시된 복제품은 지난 2012년 정밀실측해 제작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3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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