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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에 결제, 증빙서류 부실
“도민체전 보조금결산 못믿겠다”
<2018 행정사무감사>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8.12.03 11:35
  • 댓글 3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는 제24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제8대 첫 행정사무감사를 한다. <무한정보>는 군정 전반에 대한 행감 주요 내용을 3일자와 10일자에 나눠 보도한다. <편집자> 

 

2016년 2억1500여만원, 2017년 2억4800여만원, 2018년 2억4900여만원.

예산군이 지난 3년 동안 충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군대 18개 경기종목단체(군체육회 가맹단체)에 지원한 보조금 규모다.

이 기간 7억1000여만원에 대한 정산은 제대로 이뤄졌을까? 군의원들은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봉현 의원은 11월 29일 교육체육과에 대한 행감에서 도민체전 보조금 정산서를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문제점을 나열했다.

그는 먼저 “간이영수증에 한달치 식비를 적어놓고 한번에 많게는 340만원까지 결제했다. 이러면 투명성이 없지 않냐”며 “새벽 2시에도 카드를 사용했다. 운동하다가, 잠자다가 일어나 그 시간에 카드를 긁을 일이 있냐”고 따졌다.

또 “올해는 태안에서 도민체전을 했는데, 보조금 1000만원을 예산에서 다 썼다. 지역사회 장사해주는 것은 좋지만, 태안에서 사용하지 않은 게 납득이 안간다. 예산에서 카드깡해 현찰로 쓴 것으로 의심된다”며 “장비와 의류품을 살 때 어떤 것을 샀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견적서 등 증빙서류도 없이 그냥 체육사에서 몇백만원을 긁은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코치비도 18개 단체 중 나가는데가 있고 없는 데도 있다. 많게는 200만원 이상 계좌이체로 지급했다”며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수사례로는 게이트볼협회를 꼽았다. 김 의원은 “제일 나이가 많으신 게이트볼협회는 식사할 때도 몇 명이 먹었나 사진을 찍어 첨부하는 등 제대로 처리했다. 이게 팀워크다. 그래서 올해 도민체전 금메달을 딴 것”이라고 설명한 뒤, “가맹단체가 보조금을 투명하게 써야 회원들끼리도 불화가 생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수시교육 등을 통해 투명하게 보조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은 투명성 있게 안쓰니까 지난해보다 경기력과 도민체전 성적이 떨어진 것”, “게이트볼협회 회장님에게 강의를 해 달라고 하라”는 뼈있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명락 과장은 이와 관련해 “너무 많은 단체라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다. 나름대로 사전에 사무국장 등을 대상으로 증빙방법 등 정산교육을 시키는데도 간혹 문제가 발생한다”며 “심도 있게 정산해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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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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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차려 2018-12-04 20:28:18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지.. 군의회는 행정조사권 발동하세요!!   삭제

    • 협객 2018-12-04 18:15:02

      사무감사에 적나라하게 이런 내용들이 올라오는거보니 최 뭐 과장이나 사무국장은 정산내역들을 한번이라도살펴본건지?아님 뭐 대충대충해도 된다는 생각을하고있는건지 참 어이가 없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근무태만으로 보입니다.아님 능력부족인건가요?   삭제

      • 그게 당신들이할 일이야 2018-12-03 18:01:29

        그 많은 단체 확인하는게 당신들 일이에요.
        아무리그래도 새벽에 카드사용한건 조사해봐야하잖아요?
        군민한테 거둬모은 세금 당신들 주머니로 작작 좀 쳐 넣어....제발 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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