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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황새의 고장’이라더니
황새 검색하면 서천황새마을이
<2018 행정사무감사>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8.12.03 11:34
  • 댓글 1
예산군의회(의장 이승구)는 제24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제8대 첫 행정사무감사를 한다. <무한정보>는 군정 전반에 대한 행감 주요 내용을 3일자와 10일자에 나눠 보도한다. <편집자> 

 

예산군은 전국에서 유일한 ‘황새의 고장’이다.

국가적으로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수백억원을 들인 광시 대리 13만5669㎡에는 황새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을 갖춘 예산황새공원이 조성됐고, 지난 2014년 이곳에 황새 60마리가 새 둥지를 틀었다.

이듬해부터 새끼들이 태어나 일가를 이뤘고, 올해까지 황새 3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그렇다면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최대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검색창에 황새를 입력하면 어느 곳이 검색될까?

우리들의 예상과 달리 결과는 맨 위에 ‘서천황새마을’이 뜨고 그 아래로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와 ‘4대째 160년 전통을 잇는, 황충길 명장(오가 전통예산옹기)’만 나올 뿐, 예산황새마을은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

군이 운영하는 공식누리집(www.yesanstork.net)도 연혁을 안내하는 ‘걸어온 길’ 코너를 보면 3년 전에 멈춰섰다.

올해에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옛 황새 번식지인 대술 궐곡리와 봉산 옥전리 단계적방사장에서 영황·순황이 부부를 비롯한 황새 11마리를 자연방사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공식누리집은 2015년 9월 이뤄진 황새 자연방사 행사만 소개돼 있다.

두 사례 모두 대외적인 홍보와 관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군의원들도 11월 28일 문화관광과에 대한 행감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정완진 의원은 “예산군이 엄청난 투자를 했는데, 대표브랜드로 육성하려는 사람들이 맞는지 모르겠다”, 김봉현 의원은 “황새하면 친환경, 친환경하면 황새지만 농산물과도 제대로 연계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또 김만겸 의원은 “‘황새 하면 예산’할 정도로 홍보하다 어느날 쏙 들어갔다”며 “이러면 다른 지자체에 뺏길 수 있다. 타 지자체가 넘보지 않게 해달라”, 강선구 의원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황새를 검색하면 예산황새공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유진 과장은 이에 대해 “친환경농산물까지 관련부서와 연계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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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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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latjsah 2018-12-04 13:53:24

    수 백억씩 들여서 황새복원 하는거 물론 좋은일이나,
    당신들 고장의 오치서숙 자리에 가봐라
    매곡선생 공적비조차 사라진지 오래고 기단부만 방치되어있다.
    다른 지자체처럼 오치서숙을 복원한다는 것은 사치겠지?
    예산군은 매년 황새나 날리시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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