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더’ 민주적인 학생으로 성장해요
구만초, 한달에 한번 다모임
학생들이 직접 의견내고 규칙 정해
입학생 전원 장학금·스쿨버스 운영
  • 홍유린 기자  hyl413@yesm.kr
  • 승인 2018.12.03 10:40
  • 댓글 0
초등학교 공교육도 선택의 시대입니다. 농촌학교에서는 학구제가 사실상 해제돼 저마다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며 학생유치에 열심입니다. <무한정보>는 우리군내 7개 초교를 취재보도합니다.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작은학교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징검다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 무한정보신문

방과후 교실이 다양한 학교. 기초학력을 빠삭하게 잡아주는 학교, 친구들이 많은 학교 등등 학교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이 있지만, 내 아이를 좀 더 민주적이고 주체적으로 키우고 싶다면 어떤 학교를 보내야할까?

고덕에 위치한 구만초등학교(교장 이일준)는 전교생 47명이 다니는 작은 학교다. 학생수는 작지만 다양하고 알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만초는 학생들이 직접 목표를 세우고 함께 피드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번씩 ‘다모임’을 열고 있다. 1~6학년 학생들이 모두 섞여 모둠을 만들고, 그 모둠에서 토의를 통해 한달 동안 지킬 목표를 세운다. 교사가 개입하거나 가르치지 않으니 학생들이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낸다. 고운말 사용하기, 바자회 열기부터 실내에 새롭게 마련된 ‘팡팡 스타디움’ 놀이터 활용규칙 만들기까지 학생들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들이 학교 규칙이 된다.

정해놓은 규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위한 벌칙과 잘 지킨 사람을 위한 상품도 모둠별로 의논해 정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이야기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일 뿐 모든 것은 학생들의 몫이다.

 

ⓒ 무한정보신문

구만초는 특별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 △스키캠프 및 눈썰매 체험 △다문화체험 △예술문화체험 △텃밭가꾸기 △농촌·생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연 10회 이상 진행된다. 올해 2학기만 해도 생생직업체험, 국립현대미술관 견학, 서울랜드, 뮤지컬 관람, 옹기 만들기, 사과농장 체험, 서점 방문, 발레공연 관람 등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잘 갖춰져 있다. 총동창회가 직접 나서 입학하는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고, 악기·발전기금 등을 후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중점학교인 구만초는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다른나라 음식 만들기, 이중언어 교육이 이뤄진다.

ⓒ 무한정보신문

전교생 골프교육, 바이올린, 드론, 로봇과학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은 물론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교실, 학습준비물, 체험학습비는 전액 무료다.

멀리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통편도 준비돼 있다. 통학버스 2대가 예산읍·고덕방면으로 나눠 운행되고 학생들은 안전하게 학교에 도착한다. 실제로 구만초 전교생 절반 가까이는 읍내에서 온 학생들이다. 읍내와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있지만,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만초의 매력을 알고 아이를 보낸 학부모가 많단 뜻이다.

박행숙 교사는 “우리학교는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더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학습과 학생 그대로를 존중해주는 구만초로 학생들을 믿고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입학상담전화 ☎041-337-8438 / 누리집 kuman.cnees.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유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