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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 TV 나오게 주민은 숙이라”<2018 행정사무감사>
김만겸, 행감 첫날부터 ‘섬김행정’ 직격탄
강선구 “산단조성, 고용·세수 효과 미미”
  •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 승인 2018.12.03 10:29
  • 댓글 11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예산군 집행부를 대표해 한민수 행정복지국장, 인영환 산업건설국장 등 부서장 27명이 행정사무감사 첫날 선서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시작부터 큰 거 ‘한방’이 터졌다.

예산군이 강조하고 있는 섬김행정이 주민들이 아니라, 황선봉 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만겸 의원은 “KBS 열린음악회를 녹화할 때 군수와 국회의원을 TV에 나오게 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그 앞에 앉은 주민들의 머리를 숙이게 만들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제8대 예산군의회가 11월 27일 집행부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신경호 기획담당관에게 지난 10월 16일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열린음악회 녹화상황을 전했다.

그는 “며칠 전(11월 18일) 방영하는 것을 보니까, 군수님과 국회의원님이 TV에 3번 이상 나오더라”고 운을 뗀 뒤, “제가 군수님과 국회의원님 바로 뒤에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과잉충성한 부분이 있다”며 “군수님, 국회의원님 (TV에) 나오게 하기 위해 앞에 앉아 있는 아주머니들 머리를 숙이라고 2번, 3번 말했다. 이러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또 “저는 군의원으로서 주민들이 머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중간에 나왔다”며 “군민의 돈 2억과 도비 2억 총 4억을 들인 열린음악회가 예산군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지, 군수님 홍보하기 위한 것이냐. 참 잘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신 기획담당관은 “처음 들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군은 매헌 윤봉길 의사 탄생 110주년과 행정타운 개청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음악회를 유치했다. 황 군수와 이승구 의장, 양승조 도지사와 홍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만5000여명이 함께했으며, 녹화방송이 11월 18일 KBS 1TV를 통해 방영됐다.

황 군수가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방향 첫머리에 올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실효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강선구 의원은 29일 경제과에 대한 행감에서 “우리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조성하면서 투입한 예산이 6000억여원에 이르지만, 고용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지방세도 적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광시한우타운에서 내는 지방세와 산단이 내는 지방세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이도 (부동산 등을 취득할 때 일시적으로 부과하는) 취득세 때문에 많이 나오는 것이지 소득세는 미미하다”며 행정이 그동안 진행한 산단조성과 기업유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제과가 제출한 행감자료를 보면 2016~2018년 3년 동안 군내 산업(농공)단지에 59개 기업을 유치해 이 가운데 32개가 가동되고 있다.

이 기간 고용인원은 계획(1413명)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590명(42%), 취득세와 소득세 등 지방세 납부액은 46억5652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지방세는 △2016년(23개 업체)-36억4251만3000원 △2017년(21개 업체)-7억1114만2000원 △2018년(15개 업체)-3억287만원 규모다.

강 의원은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못 본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산업단지와 기업유치는 숫자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가고 있는 방향과 목표가 맞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진열 경제과장은 “기업들이 내는 지방세 비율이 미미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응봉·오가 일원 제2일반산업단지와 예산읍 관작·간양지구, 신암 조곡지구 4개 산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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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절씨구 2018-12-06 16:10:14

    제발좀 잘좀뽑읍시다....예산의 밝은미래를 보고싶은 1인..   삭제

    • 청와대 국민청원 2018-12-06 15:30:12

      본 내용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 입니다.

      농협은 농민이 주인 입니다. 지금은 과거 농경시대의 농협과 달리 주 업무가 금융으로 본래 농협의 취지보다 기능이 축소된 것도 사실 입니다.농협의 본래 업무인 경제사업이나 교육지도등의 업무가 줄어들고 금융에 업무역량을 집중하다 보니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농협에서의 존재감도 과거와는 위상이 많이 변한것도 사실 입니다. 어려운 시기 출자금내고 조합 결성하고 봉사하던 시절에는 농민출신들이 주로 조합장에 선출되어 대표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전국의 많은 농협이 직원으로 들어와   삭제

      • dd 2018-12-05 01:13:38

        한 사람이 닉네임 바꿔가면서 댓글다는거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 띄어쓰기라던지 말투 맞춤법에서 다 티나는데...   삭제

        • 통합00 2018-12-04 21:20:40

          과잉 충성 얼굴만 비치고 가던 인사들 티비 나온다고 하니 하루종일 시민은 줄서서 추운데 기다리는데 아저씨들은 뒷문으로 갔지
          선거때만 고개를 숙이지말자
          당선되고 하나로 마트 공터에서 하셨던 말씀 실천하세요   삭제

          • 헤라클라스 2018-12-04 11:56:24

            적폐대상자들 물갈이해야된다.
            황선봉.홍문표.
            담선거에서는 제대로 투표합시다.   삭제

            • 예산군 주인은 군민 2018-12-04 09:46:01

              과잉충성으로 군민에게 머리를 숙이라고 했던 공무원.
              그 모습을 지켜보고도 제지 안하고 방송에 얼굴은 내비친 군수. 국회의원.
              군민과 도민의 세금으로 음악회를 유치하고 마치 자신들이 예산군의 주인인냥 흐믓해한 그들.
              예산군의 주인은 군민이고 일꾼은 공무원이다. 군수는 일꾼의 수장으로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그 역할을 임해야 한다.
              이번 일을 단순한 과잉충성으로 치부하면 안된다. 예산군 공직사회의 단면을 보여준것이다. 군수에게만 잘 보이려는 공직자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그런 공직자는 군수에게도 군민에게도 불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삭제

              • 민심을 알게나! 2018-12-04 07:01:43

                내가 듣기 좋은 말은 아주 좋은 의견이고, 듣기 싫은 말은 소수의 의견이라 자기 합리화 하는 사람! 모든 행정을 본인 홍보에 치중하면서 군민을 위해 군을 위해 한다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사람! 축제가 잘못되었다는 말이 다수인데 본인이 만든 축제이기 때문에 잘못을 시인하는 꼴이 될까 그런 말은 들리지 않는 사람!
                군민의 불만에 본인은 잘하는데 그런다고 장황하게 답변을 내 놓는 사람!
                참으로 불쌍하고 찌질한 사람일세!   삭제

                • 납세자 2018-12-04 06:27:25

                  주인 나리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 머슴이 잘못된 일이지!
                  다만 그런 머슴을 칭찬해주고 진급하는데 우선해주고 그럴 뿐인데 뭘 그런것 가지고 그런데? 이미 결과가 나왔잖어 주민 만족도 도내 8등! 군민들 머리 숙여서라도 주인장이 TV 카메라에 잡혀야 내가 출세를 할 수 있으니 물불가리겠어?
                  좀 창피한 줄 이라도 알아야 하는데 8등짜리가 뭐가 그렇게 독선이고 당당해?
                  군민들이 행정을 모른다고 무식하다 폄하만 하지 말고 군민의 눈높이네 맞추려는 노력을 못하는 당신이 더 나쁘고 무식한 사람인 것을 왜 모를까?   삭제

                  • 예산군민 2018-12-03 22:21:39

                    행감에서 지적한건 군민을 우습게보지말라는 내용입니다 얼마나 쉽게 생각했으면 사진 잘나오게 고개를 숙이라합니까?

                    거기 앞자리 계신분들이 높으신 양반들이었으면 그런 이야기나 꺼낼수 있었을까요?

                    행감에서 지적하는것이 다 옳지는 않겠지만 힘좀 실어줍시다.   삭제

                    • 아하 2018-12-03 18:04:16

                      군수랑 국개의원 섬기는 섬김행정이었어?
                      난 또 군민을 섬긴다는 줄 알았지 뭐야.
                      그건 그렇고 김경수할아버지 나타날때 됐는데?   삭제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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