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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가 ‘더’ 특별한 학교
예산중앙초, 다양한 방과후·돌봄교육 모두 무료
태권도·영어·수영 등 교육과정보완형 프로그램 운영
  • 홍유린 기자  hyl413@yesm.kr
  • 승인 2018.11.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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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공교육도 선택의 시대입니다. 농촌학교에서는 학구제가 사실상 해제돼 저마다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며 학생유치에 열심입니다. <무한정보>는 우리군내 7개 초교를 취재보도합니다.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작은학교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징검다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예산중앙초가 특색 있게 운영하는 방과후 수업답게 한지공예, 밴드, Fun Fun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 무한정보신문

오늘도 예산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19일 오후 2시 50분, 학생들은 하나 둘 가방 속에 짐을 챙겨 각자 신청한 방과후 프로그램 반으로 달려간다. 수업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한가득 피어있다.

음악실에서는 아이들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각자 맡은 악기를 능숙하게 다룬다. 방과후 수업만으로 쌓은 실력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전문가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피아노, 기타, 드럼까지 악기 종류도 다양하다. 같은 시간 강당에서는 학생들이 추운 날씨를 이기고 씩씩하게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경기를 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예산중앙초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종류만 해도 공예, 미술, 주산암산, 한자, 컴퓨터 등 무려 13가지나 된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골프와 기초학력향상 수업. 학교 내에 골프전용 연습실이 마련돼 있고 현직 프로골퍼가 직접 아이들을 지도한다.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은 교사가 1대1로 학생을 맡아 가르친다.

교육과정 보완형 맞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1~2학년-태권도교실 △3~4학년-원어민 영어교실 △5~6학년-수상안전교육(수영)으로, 교육과정에는 포함 돼 있지만 공간적 한계 등으로 하지 못하는 것을 방과후 학교를 통해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철저히 ‘학생’ 중심이다. 지난해 학생 만족도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내용을 선정하고, 활동공개주간을 운영해 학부모가 직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평가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 위주로 개설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이화순 교감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중도에 수강을 포기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한 번도 수강하지 않은 학생은 있어도 한번만 수강하는 학생은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이들이 돌봄전담사의 지도에 따라 수학문제를 풀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중앙초는 방과후수업과 함께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열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돌봄전담사 2명과 본교교사 1명이 상주해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평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 4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우희복 교장은 “구도심 공동화, 병설유치원 부재 등 외부 원인으로 인한 급격한 신입생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교직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양한 방과후 수업과 농촌체험학습, 국악수업 등 중앙초만이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실제 학교를 찾아와 수업하는 것을 보고 가신 학부모님들도 여럿이다. 교육내용이 좋고 정서적으로 아이들을 키워주는 중앙초의 매력을 알아보고 찾아오는 학부모가 계속 늘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중앙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학교로 찾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중앙초는 지난 9월부터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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