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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6.덴마크 코펜하겐
  • 박종수 <광시 구례리>  yes@yesm.kr
  • 승인 2018.10.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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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중 많은 사람들이 노르웨이를 선호하는 이유는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맑고 깨끗한 피오르드 신비한 오로라 침묵하고 있는 설산의 빙하 맑은 물의 호수들 자연 속의 꿈속 같았던 노르웨이를 뒤로하고 덴마크로 이동하기 위하여 북유럽 오랜 전통을 가진 덴마크 국적의 크루즈 씨웨이즈 편으로 코펜하겐에 도착 했다. 정식명칭 덴마크 왕국은 독일과 연결된 북해 연안 덴마크는 유틀란트 반도와 수도 코펜하겐이 있는 셀란섬, 핀섬, 보른홈름섬 3개의 주요 섬을 주축으로 406개 섬으로 이루어졌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어로 상인의 항구란 의미로 코펜하겐구, 겐트프테구, 프레데딕스베어구의 3개 구를 합친 영역을 가리키며 주변 25개 구를 합하여 코펜하겐 또는 수도권이라 한다.

코펜하겐에서 먼저 아말리엔보르 궁전을 찾았다. 이 궁전은 1794년부터 현재까지 덴마크 왕실이 거주하고 있는 왕궁으로 코펜하겐 프레데릭스트의 번화가의 중심지에 네 체의 로코코 양식으로 배열되어 있는 이 왕궁에 왕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왕궁 내부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정오에 진행되는 왕궁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왕궁 광장 중앙에는 프레테릭스타드의 창시자인 프레덱릭 5세의 영광스러운 동상이 우뚝 서 있고 동상 뒤로 궁전 사이로 웅장한 돔이 보인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큰 교회 돔으로 알려진 프레데릭교회의 돔 지붕은 왕실 건축가이자 고문인 니콜라이 에이트베르가 이탈리아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고 한다.

시청광장은 코펜하겐의 최대의 번화가로 시청사와 티보리공원등 주요 광광지가 모두 밀집 되어 있고 특히 눈에 띄는 시청사 건물은 붉은 벽돌로 장식 되어 있으며 코펜하겐의 창시자인 압살롬주교의 상이 있고 내부에는 엔스 올젠이 설계한 천체시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시청사의 지붕에 오르면 106m나 되는 시계탑이 있다 시청의 남서쪽 에는 ‘안데르센‘ 동상이 있는데 코펜하겐에는 여러 개의 안데르센 동상 중 시청광장에 있는 안데르센 동상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랑겔리니의 해변 바닷가에는 인어공주 동상이 한쪽 바위 위에 있다. 인어공주 동상 앞에서 인증 샷을 찍기 위하여 만은 인파들이 길게 서 있다. 이 작은 인어공주 조각상은 당시 프리미 발레리나 엘렌 프라이스를 모델로 삼았다는 설도 있고 그녀가 누드모델을 거부해 조각가는 자기 아내를 모델로 삼았다는 일화도 있다.

우린 다시 게피온 분수를 찾았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분수로 덴마크 조각가 안데르스 분드가르드에 의해 1908년에 완성 되었다. 처음에는 시청사 광장에 설치하려고 했으나 계획을 바꿔 항구가 바라다 보이는 시타델 부근에 세워졌다고 한다. 게피온 분수대의 동상은 덴마크의 건국 신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신화에 따르면 스웨덴왕 궐피는 게피온 여신에 반해 하루 동안에 일군 땅을 모두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는데 게피온은 그녀의 4명의 아들을 황소로 변하게 한 뒤 땅을 파서 스웨덴과 덴마크 핀섬 사이에 흐르는 바다에 던져 질랜드 섬을 만들었는데 질렌드의 모양과 크기가 스웨덴의 베네렌 호수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섬은 수도 코펜하겐이 위치한 곳에 있다.

시내 관광을 마치고 니하운 운하 유람선을 타고 코펜하겐의 시내 이곳저곳을 볼 수 있었다. 니하운 운하는 ‘새로운 항구’ 라는 의미로 1673년에 개항되어 남쪽 운하를 따라 나열되어 있는 18세기 풍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눈에 띄며 과거의 항구 기능보다 상업적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로 관광객들이 붐비는 쇼핑과 휴식 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도 이 항구에 살면서 직접 글을 쓴 곳이기도 하다. 운하 투어를 마치고 여기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프레데릭스보르 정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초록빛 가득 끝없이 펄처진 정원과 잔잔한 호수가 평온함을 느끼게 한다. 궁전은 바르크양식을 대표하는 건물 이었고 정원은 코페하겐에서 가장 넓은 정원으로 화려하고 정교한 자수정원으로 꾸며져 있고 정원 안에 작은 인공 섬이 운치를 더 한다. 우리는 북유럽 여행 일정을 여기서 마감하고 코펜하겐 공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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